7일, 동대문 DDP서 2025 F/W 컬렉션 런웨이
데님의 본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컬렉션 공개
백남준 작가와 아내 구보타 시게코에서 영감
DENIM을 DE(~에 대하여), NIM(님)으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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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브랜드 ‘데일리 미러(DAILY MIRROR)’가 7일, 동대문 DDP에서 열린 서울패션위크에 참가해 2025 F/W 컬렉션 런웨이를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2014년 김주한 디자이너가 론칭한 브랜드 데일리 미러는 ‘현시대적 트렌디한 흐름을 반영해 매니시함과 페미닌함의 중성적인 부분을 조화롭게 풀어나가는 디자이너 브랜드’로 미니멀리즘과 정제된 디자인을 추구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표현해 나가고 있다.
데일리 미러의 이번 시즌 컨셉은 ‘DE(~에 대하여) NIM(님)’으로 오랜 세월동안 견고하고 지속적인 특성을 지닌 데님 소재를 사용해 한국어 존칭인 ‘NIM(님)에 연결시켜 존중과 가치를 담아낸 컬렉션을 선보였다.
특히 김주한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에서 예술가 백남준 작가와 그의 아내인 구보타 시게코의 예술적 동반자 관계로부터 영감을 받아 예술과 사랑, 교감의 의미를 패션으로 풀어냈다.
서로 다른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며 하나의 예술이 되는 순간을 표현하고자 했으며, ‘DE(~에 대하여) NIM(님)’이라는 테마 속에서 백남준 작가의 예술적 철학을 오마주하며 구보타 시게코와의 존경과 관계의 의미를 컬렉션에 담아보려 노력했다.
또한 이번 컬렉션 런웨이에서는 생지 데님 소재를 처음 사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새로운 감각을 더해 확장된 디자인을 선보였으며 트위드, 울 혼방, 리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클래식한 감성과 유연한 실루엣을 구현했다.
이와 동시에 데일리 미러가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실천해 가고 있는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리사이클 안감을 사용해 디자인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컬러는 블랙을 메인 컬러로 사용하였으며 블루, 화이트, 그레이, 베이지 등의 포인트 컬러를 믹스 앤 매치하여 사용했다. 다양한 소재와 컬러로 브랜드 특유의 정제된 디자인과 디테일을 확고하게 보여줌으로써 데일리 미러만의 무드를 완성 했다.
![](https://meconomynews.com/news/photo/202502/108022_128090_5121.jpg)
한편 이번 데일리 미러 컬렉션에는 ‘故 최진실 딸’ 최준희가 모델로 변신해 런웨이를 선보였으며, 배우 송이재와 아이돌 그룹 소디엑, 인플루언서 정혜임, 모델 장새별, 방송인 서진영, 가수 채린 등 다양한 셀럽들이 현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하나은행, 니울, 어크루아이웨어, 롤링롤라이, FURORE, 주스앤그로서리, 블리스라운드 등의 국내 여러 기업들이 협찬사로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