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피닉스 조영신 감독은 핸드볼과 함께해 온 지도자 생활 속에서 팀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과 인성 중심의 지도 철학으로 상무피닉스를 이끌어왔다. 조 감독은 고등학교 1학년 시절부터 핸드볼을 시작해 15년 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가며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상무피닉스와 국가대표팀의 감독으로 긴 여정을 함께했다.
조영신 감독은 상무피닉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인생의 3분의 2는 핸드볼과 함께해왔다”라고 말하며 핸드볼에 대한 그의 열정을 보여주었다. 국가대표 선수로 6년을 활약한 후, 1995년 상무피닉스의 코치로서 지도자의 길을 시작했으며, 2004년부터 현재까지 감독직을 맡고 있다. 그는 선수 생활을 마친 후에도 상무피닉스와 국가대표팀을 지도하며 국내 핸드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조 감독은 “상무피닉스는 국가의 팀으로서 공정하고 깨끗하게 운영돼야 한다”는 원칙과 선수들에게 올바른 인성 교육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스포츠 선수들이 시기와 질투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있기에 인성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믿으며, 자신이 먼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통해 선수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자 한다. “말로만 하는 지도자가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는 지도자가 되어야 한다”는 그의 철학은 상무피닉스 선수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상무피닉스는 선수들이 일정 기간 복무 후 전역하는 구조적 특성상 안정된 전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조 감독은 “복무기간이 18개월로 줄면서 실제로 함께 훈련할 수 있는 시간이 14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며 이러한 한계를 고충으로 털어놓았다. 하지만 그는 객관적인 전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펼치도록 격려하며, 결과보다는 과정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입대와 전역으로 거의 해마다 팀 전력이 바뀌는 것에 대해 조 감독은 “매년 새로운 팀과 함께 새로운 색깔을 만들어가는 것이 상무피닉스의 매력”이라며, 매 시즌 새로운 선수들이 팀에 합류하면서 변화를 만들어내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젊은 선수들이 상무피닉스를 거치며 성장하고 팀에 크게 기여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상무피닉스에서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디테일한 기술을 익히고 기량이 향상되는 것이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고 전했다.
조 감독은 이번 시즌 상무피닉스의 목표를 플레이오프 진출로 설정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부족한 인원으로 어려운 경기를 치렀지만, 올해는 선수 구성에 여유가 있어 더 나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상무피닉스만의 투지와 스피드를 살린 경기를 통해 상대 팀이 상무피닉스를 경계하게 만들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조 감독은 “군인답게 투지 있고 파워풀한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며 시즌 동안 선수들이 부상 없이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시즌에는 지난 시즌 득점왕 신재섭 선수를 포함해 실업팀에서 지원한 선수들이 입대하며 전력이 강화되었다. 조 감독은 “신재섭을 비롯한 각 위치에서 뛰어난 선수들이 기량을 회복해 상무피닉스의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조 감독은 리그가 새로워지며 핸드볼이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느끼며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그는 팬들의 응원에 감사함을 표하며, “팬들이 더 많이 경기장에 찾아와 주시면 핸드볼이 더욱 밝고 멋진 종목이 될 것”이라며 경기장에서 팬들에게 멋진 세레머니를 보여주기 위해 선수들에게 준비를 지시했다. 그는 “팬들을 위한 멋진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팬들에게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상무피닉스 조영신 감독은 한결같은 지도 철학과 변함없는 열정으로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승패와 상관없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상무피닉스의 목표”라고 말하는 그의 다짐이 이번 시즌 상무피닉스의 성적과 팬들의 응원에 어떤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올지 기대된다.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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