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 IT·게임 주요기사] 통신3사, 탄핵 집회 대비 기지국 증설…애플, 아이폰에 '챗GPT' 탑재 外

2024-12-14

【 청년일보 】 금주 IT·게임 주요기사로, 14일 탄핵 찬반 집회에 대규모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면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부)와 KT, SK텔레콤, LG유틀러스 등 통신3사가 이동기지국을 추가 배치하고 트래픽 용량을 증설하는 등 통신 장애 대응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울러 애플이 자사 음성 비서 '시리'(Siri)와 챗GPT 통합을 포함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을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에 배포한다.

이밖에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세계 최대 게임 시상식 더게임어워드(TGA)가 선정한 '올해의 e스포츠 선수'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 탄핵 집회 대규모 인파 밀집 예상…통신3사 "이동기지국 추가 배치"

14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예고되며, 서울 여의도와 광화문 일대에 대규모 집회 인파가 운집할 전망.

이에 통신3사는 여의도 29대, 광화문과 서울시청 일대 6대, 용산 1대 등 이동기지국 36대를 배치할 예정. 또,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여의도 국회 인근에는 간이기지국 39대를 추가 설치.

이 밖에도 상황실 및 현장 대응 인력을 124명 배치해 운영할 예정.

◆ 애플, 챗GPT 탑재 버전 출시

애플이 아이폰 등 자사의 기기에 인공지능(AI) 모델인 챗GPT를 탑재한 기능을 출시. 음성 비서 '시리'(Siri)와 챗GPT 통합을 포함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버전을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 등에 배포.

'시리'가 이용자의 특정 질문에 챗GPT의 답변이 더 적합하다고 판단되면 이용자의 허락을 받아 챗GPT를 통해 답을 제시하는 형태.

이는 지난 6월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WDC)에서 챗GPT 통합을 처음 발표한 이후 6개월 만. 챗GPT 통합은 애플의 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 기능 중 하나. 이번 챗GPT 통합 기능 출시로 아이폰 등 애플 기기들도 AI 접목을 본격화했다는 평가.

애플은 '시리'가 친구에게 메시지를 보내거나 음악의 재생 모드를 변경하는 등 이용자 지시에 따라 특정 앱 내에서 작업을 수행하도록 하는 업데이트된 기능을 내년에 추가할 예정.

◆ 페이커, 게임계 오스카상 TGA '올해의 e스포츠 선수' 2연속 등극

T1의 '페이커' 이상혁이 세계 최대 게임 시상식 더게임어워드가 선정한 '올해의 e스포츠 선수'에 2년 연속으로 선정. 페이커는 지난해 TGA에서도 '최고의 e스포츠 선수' 상을 수상.

페이커의 소속 팀 T1도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e스포츠 팀'으로 선정.

페이커는 10년 넘게 LoL e스포츠계에서 높은 성적을 낸 공로를 인정받아 라이엇게임즈가 올해 출범한 '전설의 전당'에 초대 헌액자로도 선정.

◆ "12년 간의 서비스 여정 마무리"…네이버 포스트, 내년 4월 30일 종료

네이버가 공지를 통해 전문 창작자들을 위한 모바일 특화 콘텐츠 플랫폼 네이버 포스트의 서비스 종료일을 내년 4월 30일로 발표.

지난 2013년부터 다양한 주제에 대한 창작자들의 전문 지식과 경험, 기록을 담아내면서 콘텐츠 전문가들과 함께 성장해온 네이버 포스트는 이로써 12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

네이버는 서비스 종료에 따라 네이버 포스트에 발행된 게시글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백업 파일을 제공할 예정. 백업은 글쓰기가 종료되는 내년 3월 31일부터 신청 가능.

네이버에서 창작과 구독 활동을 계속하길 원할 경우, 게시글과 구독 정보를 블로그로 이전도 가능. 신청은 내년 1월 6일 오후 4시부터 가능.

◆ '비상계엄' 등 사회적 이슈 악용 해킹 메일 주의보

'계엄' 관련 정보 공유로 위장한 해킹 메일이 대량 유포되면서 과기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가 국민과 기업·기관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

해킹메일을 클릭할 경우 악성 프로그램 설치 또는 유해 사이트 접속으로 인해 개인정보 또는 기업(기관)의 업무정보 등 민감정보가 탈취 되거나 연쇄적으로 사이버 침해사고가 확대될 우려가 있음.

만약 '계엄' 등 사회적 이슈가 포함된 메일을 수신했을 경우, 송신자의 메일 주소를 정확히 확인하고, 열람이나 첨부파일 다운로드를 자제하고, 이메일 본문 중 클릭을 유도하는 링크도 일단 의심하고 클릭을 금지하길 권고.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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