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왕조의 새로운 창과 방패 김연빈, 김동욱 “10연패 목표 당연히 이룬다”

2024-10-22

‘어우두’(어차피 우승은 두산)를 이어갈 두산 핸드볼 팀의 새로운 에이스 김연빈(라이트백)과 김동욱(골키퍼)이 10연패 달성을 이루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함께 해온 이들은 대한민국 최강 핸드볼 팀 두산의 핵심 선수로 자리매김하며, 앞으로의 시즌에서도 그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연빈과 김동욱은 2019-20시즌에 입단한 이후, 각자의 위치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김연빈은 지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에서 142골을 기록하며 득점 2위에 오르며 두산의 공격을 이끌었고, 김동욱은 2022-23시즌에 베스트 7에 선정되며 두산의 방어를 책임지고 있다. 두 선수는 이제 두산을 넘어 대한민국 핸드볼을 대표하는 창과 방패로 성장했다.

김연빈은 “목표는 당연히 우승인데, 다른 팀들의 전력도 고르게 올라왔기 때문에 솔직히 지난 시즌보다 승수가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어려운 시련이 예상되지만 10연패 달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반면, 김동욱은 “욕심이긴 한데 20승 정도 했으면 좋겠다”며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으로 10연패를 이루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동욱은 개인 타이틀에도 욕심을 드러내며, 팀의 10연패를 좀 더 수월하게 이끌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플레잉 코치에서 정식 코치로 변신한 박찬영 코치의 특별 지도를 받아 “개인적으로 순발력과 빠른 전개를 중점적으로 훈련했다”며 더 나은 성적을 위해 지난여름 누구보다 많은 땀을 흘렸다고 전했다.

‘어우두’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매년 두산이 우승을 차지하다 보니 다른 팀들의 목표는 자연스럽게 ‘타도 두산’으로 설정되었다. 김연빈은 하남시청을, 김동욱은 인천도시공사를 다음 시즌의 경계 대상으로 꼽으며, 두 팀의 전력이 상승한 점을 우려했다.

김연빈은 하남시청에 대해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 까다롭다”며, “그 젊음에 피해를 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반면, 김동욱은 “하남시청보다 인천도시공사가 더 까다로울 것 같다”며, 선배 선수들이 많은 인천도시공사의 전력에 대해 언급했다.

15년 넘게 함께 운동해 온 두 선수는 새롭게 출범한 H리그에 대해 “핸드볼 발전을 위해 팀이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그들은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는 각오로 대동단결했다.

김동욱은 “관중의 응원 소리가 더 힘이 난다. 다른 팀 팬들은 싫어할 수 있지만, 우리 팬들은 우리가 우승하기를 원하시니까 올해도 이변 없이 우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연빈도 “이번 시즌에도 기대에 부응해 우승할 수 있게 노력할 테니 체육관에 와서 열심히 응원해 주시면 그에 대한 보답을 크게 하겠다”며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다.

김연빈 프로필

1997. 03. 24

부천원종초등학교-부천남중학교-부천공업고등학교-경희대학교

2022-20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챔피언 결정전 MVP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베스트7, 챔피언 결정전 MVP

2023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핸드볼 국가대표

김동욱 프로필

1997. 09. 19

부천원종초등학-부천남중학교-부천공업고등학교-경희대학교

2021-2022 SK핸드볼코리아리그 GK방어상

22-23 SK핸드볼코리아리그 GK방어상, 베스트7

2023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핸드볼 국가대표

[김용필 MK스포츠 기자]

▶ 함소원, 중국인 남편과 완전 결별…딸과 한국행

▶ 2NE1, 박봄 포함 완전체로 예능프로그램 출연

▶ 전종서, 화끈한 노출 의상+고혹적인 S라인 몸매

▶ 빙속여제 이상화, 슬림핏 원피스+환상적인 옆·뒤태

▶ 샌디에이고, 김하성과 1년 연장 옵션 발동 희망

[ⓒ MK스포츠,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