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도 신성델타테크 CFO·한양대 김학성 교수 각각 사내이사·사외이사 선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ESS 및 2차전지 전장부품 전문기업 신성에스티는 25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신성델타테크의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손태도 사장과 한양대학교 김학성 교수를 각각 사내이사와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손태도 사장은 신성델타테크에서 자금 운용 및 재무 전략을 총괄하며 그룹 전반에 대한 높은 사업 이해도가 보유한 재무 전문가다. 신성에스티는 미국 중심의 글로벌 시장 진출과 수주 확대 등에 따라 자금 조달의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다. 이번 손태도 사장의 합류는 회사의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고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사외이사로 선임된 김학성 교수는 복합재료 및 첨단소재 분야 권위자다. 김 교수는 KAIST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한양대학교 기계공학부 교수 및 LINC3.0(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 사업) 사업 단장을 맡고 있다.
김 교수는 다기능성 복합재료 설계 및 제조 연구실(MCDM LAB)을 운영하며 테라헤르츠파를 활용한 비파괴 검사 기술, 인쇄전자, 반도체 패키징 신뢰성, 에너지 저장체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또 국내 기업과의 기술이전 및 특허 보유를 통해 산업계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신성에스티는 이번 선임으로 신사업 추진 과정에서 핵심 기술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성에스티 관계자는 "손태도 사장의 재무 전문성과 김학성 교수의 기술 역량이 결합하여 신성에스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번 영입을 통해 자금 조달 및 기술 역량을 확충하고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성에스티는 지난 2월 미국 켄터키 법인에 신규 ESS 부품 양산 라인을 구축하기 위해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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