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온·오프라인 동반 상승
기록적인 폭염이 장기간 이어진 지난 8월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온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8월 국내 주요 23개 유통업체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2% 증가한 15조2천억원이다. 오프라인과 온라인 매출은 각각 지난해보다 5.0%, 13.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유통에서는 음식 배달, 간편식, 화장품, 반려동물용품 구매 등이 증가해 서비스(60.4%), 식품(19.8%), 생활가정(10.8%) 등의 품목에서 성장 흐름이 지속됐다. 오프라인에선 폭염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백캉스족’(백화점+바캉스) 증가, 아이스크림·음료 수요 증가, 추석 선물 구매 등의 영향으로 대형마트(5.9%), 백화점(4.4%), 편의점(4.5%), 기업형 슈퍼마켓(SSM·6.7%)의 매출이 두루 상승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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