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 원작자 이낙준 전문의는 누구?

2025-02-04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가 지난달 30일 기준 전 세계 2위로 1000억 대작 <오징어 게임2>를 제쳤다.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멕시코, 칠레 등 19개국에 1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 최대 가입자를 보유한 미국에서 9위에 랭크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벌써 시즌2와 시즌3 제작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시점, 원작 웹소설 작가가 궁금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중증외상센터>는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웹소설 <중증외상센터: 골든 아워>의 원작자는 이비인후과 전문의이자 100만 유튜버 이낙준이다. 1985년생으로 ‘한산이가’라는 필명으로 활동했다.

이 작가가 웹소설을 시작한 계기는 무인도에서 복무하던 군의관 시절이다. 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웹소설 성장기로 수요는 많은데 공급은 없었던 시절”이라며 “군의관 시절 무인도 훈련에서 태풍으로 일정이 취소되자 남는 시간에 소설을 써보기로 한 것이 시작이었다”고 밝혔다. 의학을 소재로 한 그의 웹소설은 전문 의료진으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적절한 판타지를 가미한 스토리가 전 세계 많은 독자와 시청자에게 주목받았다.

시즌2에 대해 이 작가는 “원작에 의료용 헬기를 들이면서 24시간 민원이 들어오게 되는 내용이 담겨있지만, 시즌2는 넷플릭스에서 결정을 해줘야 하는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낙준 작가는 KBS 2TV 의학 스토리텔링 프로그램 <셀럽병사의 비밀>의 고정 MC로도 활약 중이다. 오는 4일 방송분에서는 현대그룹 창업자인 故 정주영 회장의 업적과 그의 건강 비결이 조명된다.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자수성가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 정주영 회장의 건강 비결로는 ‘650년 된 ○○’이 꼽혔다. 그 당시 강남 아파트 4채 값을 주고 ‘650년 된 ○○’을 구매했다는 정주영 회장의 일화에, 이낙준은 “무협지에서도 본 적 없다”며 혀를 내둘렀다. <셀럽병사의 비밀> 제7화 정주영 회장 편은 오는 2월 4일(화) 저녁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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