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부터 연이은 작품 소식을 전하고 있는 배우 김다흰에 관심이 쏠린다.
김다흰은 지난해 연극 ‘클로저’와 드라마 ‘사관은 논한다’에 출연, 브라운관과 무대를 오가며 발 넓은 활약을 보였다. 이어 2025년 상반기에도 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활약하며 다방면에서 얼굴을 비추고 있다.
지난 1월 24일에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에서 김다흰은 이기영 역으로 등장했다. 이기영은 극 중 연쇄 추돌 사고 피해자로 생사를 오가는 위급한 상황에 놓인 인물. 그는 의식 불명인 상태로 한국대학교병원 응급실로 실려왔고, 중증외상팀 교수 백강혁(주지훈 분)의 손에서 수술이 시작되었다.
그것도 잠시, 이기영의 상태가 장기 이식 말고는 가망이 없다고 판단되는 상황. 우여곡절 끝에 뇌사자인 아버지의 장기를 이식받아 살게 된 이기영의 모습은 시청자들마저 울컥하게 했다.
이처럼 김다흰은 길지 않은 분량이지만 이기영 캐릭터의 사연을 임팩트 있게 담아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수술을 받고 깨어난 이기영이 여동생의 손을 잡고 서럽게 우는 장면에서 김다흰은 아버지를 향한 죄책감과 살게 되었음에 감사한 마음 등 양가감정이 교차하는 인물의 모습을 또렷하게 표현한 바.
한편, 김다흰은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출연에 이어 오는 3월 8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토일드라마 ‘협상의 기술’ 캐스팅까지 확정 지었다. 극 중 김다흰은 순영(김대명 분)의 선배이자 국토교통부 소속 공무원 주용 역으로 분할 예정이다.
이전 작품과는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한 김다흰이 과연 차기작 ‘협상의 기술’을 비롯 대중들에게 계속해서 활발한 작품 활동 소식을 전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