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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연중·대형화…전문가들 "장비·인력·임도 확충 필요"

3월 21일 경남 산청군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서 중·대형 산불이 이어지며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어요. 전문가들은 우리나라 산불이 이미 연중화·대형화한 데다 기후변화가 갈수록 심화하기 때문에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진화헬기·차량 등 장비 확충, 산불특수진화대원 등 전문인력 역량 강화, 현장 접근을 위한 임도 확충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죠. 정부는 내년 2월부터 산림청장이 강제로 산불 발생 지역 주민을 대피시킬 수 있도록 규정을 강화합니다.
임도(林道)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2조에 따르면 임도란 산림의 경영 및 관리를 위해 설치한 도로입니다. 인력·기계·자재 이동 및 임산물 운송에 필수적이며, 산불 발생 시 소방도로의 역할을 하죠. 임도는 산림청장이 국유림에 설치하는 국가임도, 지방자치단체의 장이 공유림·사유림에 설치하는 지방임도, 산림소유자 또는 산림경영자가 자기 부담으로 설치하는 민간임도로 구분하죠. 특히 대형 산불 위험이 있는 산림의 경우 산불에 특화된 기준을 적용해 설치하는 산불진화임도도 있습니다.
山火趋于常态化,专家呼吁尽快扩充装备和人员

3月21日起,庆尚南道山清郡等多地接连发生中大型山火,造成严重损失。专家表示,韩国山火灾害已趋向全年化和大型化,加上气候变化日趋严重,亟需扩充消防直升机、消防车辆等救灾装备,强化山火特种消防队员的专业技能,并扩建方便迅速进入火灾现场的林道。韩国政府明年2月起将实施新规,允许山林厅长强制疏散山火地区的居民。
损失 [sǔn shī] 손실, 피해
亟需 [jí xū] 급히 필요하다
扩充 [kuò chōng] 확충하다
疏散 [shū sàn] 대피시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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