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회사법인 하늘농가(주)가 오는 12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오곡밥과 나물, 부럼이 함께 들어있는 세트 상품을 출시했다.
오곡밥은 백미, 찹쌀, 수수, 콩, 팥을 맛있는 비율로 섞어 지었다. 국내산 잡곡만을 사용해 더욱 쫀득하고 고소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물은 고사리나물, 가지말랭이나물, 애호박말랭이나물, 무시래기나물, 취나물 등 다섯 가지로 구성됐다.
부럼은 피 호두와 피 땅콩이 들어있다. 호두는 청정지역 예천에서 생산된 햇 호두다. 알이 크고 껍질이 얇아서 알이 꽉 차 있으며, 고소한 향과 식감이 뛰어난 토종 호두다. 땅콩은 고창의 야산 개간지 황토밭에서 생산된 햇땅콩이다. 다른 지역의 땅콩과 비교해 고소한 맛이 월등하다.
정월대보름에는 호두, 땅콩 등의 견과류를 껍질째 먹는데, 이를 ‘부럼(부스럼)을 깬다’고 한다. 치아를 튼튼하게 하고 일 년간 부스럼이 나지 않기를 기원하는 의미다.
오곡밥과 다섯 가지 나물은 전부 국내산이며, 조리가 완료돼 바로 먹는 렌지쿡 즉석 제품이다. 종이 케이스를 벗긴 뒤 용기 비닐을 뜯지 않고 냉동상태로 전자레인지로 2∼3분 정도 가열 조리만 하면 따듯한 엄마의 손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다.
이밖에도 산채비빔밥, 채도라지무침, 도라지볶음, 곤두레볶음, 더덕채볶음, 부지갱이볶음, 건고구마순볶음, 피마지볶음 등 렌지쿡 즉석 제품을 비롯한 겨울 동안 잃었던 입맛을 되찾아줄 나물류도 함께 판매한다.
하늘농가(주)는 정월대보름 음식을 준비하는데 손이 많이 가고 각각의 재료 구입으로 비용이 많이 드는 점에 착안해 워킹맘과 1인 가구들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정월대보름 종합 세트를 제작했다고 설명했다.
고화순 하늘농가(주) 대표는 “건강과 안녕, 풍년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하늘농가만의 가치를 담아 믿고 먹을 수 있는 오곡밥, 나물, 견과 등 대보름 먹을거리를 엄선해 상품을 준비했다”며, “계속해서 누구나 쉽게 품질 좋은 나물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늘농가(주)는 국내 최초의 나물 분야 대한민국 식품명인인 고화순 명인이 만든 농식품기업이다. 보존료가 들어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국내산 농산물을 제품화해 서울과 수도권 5,000개 초·중·고등학교에 안전한 농산물 급식재료를 납품하고 있다. 온·오프라인매장을 통해 국내 판매는 물론 미국·호주 등지에 농식품을 수출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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