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美 슈팅게임 개발사 엠티베슬에 전략적 지분 투자

2025-05-02

엔씨소프트(036570)가 미국의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 ‘엠티베슬’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고 2일 밝혔다. 투자 주체는 엔씨소프트의 북미 소재 법인인 엔씨 웨스트다. 투자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2023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설립된 엠티베슬은 사이버펑크 스쿼드 대전 슈팅 게임 ‘디펙트’를 개발 중이다. 엠티베슬의 공동 창립자들은 액티비전, 디즈니, 이드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 너티독 등 글로벌 개발사 출신이다. 엠티베슬 개발진들은 둠, 퀘이크, 콜오브듀티, 라스트 오브 어스, 보더랜드, 툼 레이더, 언차티드 등 제작에도 참여했다.

엔씨소프트와 엠티베슬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디펙트’의 퍼블리싱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엔씨소프트는 국내외 투자를 통해 장르별 개발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글로벌 포트폴리오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해 한 해 동안 북유럽 스웨덴의 ‘문 로버 게임즈’, 동유럽 폴란드의 ‘버추얼 알케미’와 국내 ‘미스틸게임즈’, ‘빅게임스튜디오’에 투자 및 퍼블리싱 협력을 진행 중이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엠티베슬은 글로벌 메이저 장르인 슈팅 게임에 대한 성공 경험과 전문성을 확보한 개발진, 팬덤을 보유한 게임 아트와 사운드 전문가들이 설립한 트리플 A급 개발 스튜디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신규 IP 확보와 장르별 클러스터 파이프 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엠티베슬 엠마누엘 파랄릭 최고경영자(CEO)는 “엔씨소프트의 지원과 전문성으로 디펙트와 엠티베슬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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