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가 만든 타이타닉?' 챗GPT로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생성, 온라인서 화제

2025-03-31

최근 인공지능을 활용해 지브리(Ghibli) 스타일의 이미지를 생성하는 것이 온라인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OpenAI의 챗GPT를 비롯한 최신 AI 모델들은 텍스트 입력만으로도 지브리 애니메이션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분위기의 이미지를 만들어낼 수 있어 많은 사용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출처=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 SNS]

AI로 그려낸 지브리 감성

AI 이미지 생성 기술은 텍스트 입력만으로 원하는 스타일의 그림을 제작할 수 있도록 발전했다.

이러한 AI 이미지 생성 기술은 사용자가 원하는 설정과 스타일을 입력하면, 이를 바탕으로 자동으로 그림을 생성하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특히 지난 25일 OpenAI가 ChatGPT-4o를 출시하며 DALL·E와 같은 AI 모델이 ‘지브리풍’ 이미지들을 만들 수 있게 된 데 대해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출처=배우 백진희 SNS]

‘지브리 스타일’은 부드러운 색감과 따뜻한 분위기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일부 사용자들은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작품에서 영감을 받은 마을, 풍경, 캐릭터를 만들어내며 높은 퀄리티의 결과물을 SNS에 공유하고 있다.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마치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직접 제작한 듯한 그림이다”, “AI로 내가 상상한 지브리 스타일의 배경을 구현할 수 있어 놀랍다”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일부 사용자들은 AI의 창작물과 실제 지브리 애니메이션 장면을 비교하며 감탄하는 모습도 보였다.

[출처=X 유저 'vaibhavv.ai']

AI 창작물, 저작권 문제는?

그러나 이러한 AI 생성 이미지가 기존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스타일을 모방하면서 저작권 문제에 대한 논의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지브리 스튜디오는 AI를 활용한 창작물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으나, 일부 창작자들은 특정 작가나 스튜디오의 스타일을 AI가 모방하는 것이 윤리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전문가들은 “특정한 아트 스타일을 모방하는 것은 법적으로 애매한 부분이 많다”며 “지브리 스튜디오의 명확한 입장이 나오지 않은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원작자의 동의 없이 스타일을 차용하는 것이 저작권 침해에 해당하는지에 대한 논의도 계속되고 있다.

[출처=유튜브]

AI 아트, 창작의 새 패러다임 될까?

AI를 활용한 창작이 점점 대중화되면서 예술과 기술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있으며, 향후 AI 이미지 생성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할지 귀추가 주목되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AI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 기술은 예술과 창작의 영역을 넓히는 동시에, 새로운 윤리적 고민을 안겨주고 있다. 향후 AI 기반 창작물의 법적·도덕적 기준이 어떻게 정립될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글 / 홍정민 news@cowav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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