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석원 문화미디어 전문기자] 제주도 기반 힙합 아티스트 우싸이드(Woo-Side)가 특별한 음악 실험 프로젝트 '섬사람들'을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제주에서 펼쳐지는 음악 시리즈 'Island Project'의 첫 장으로, 섬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호흡과 정서를 음악 속에 고스란히 담아냈다.
이번 더블 싱글 앨범 '섬사람들'은 '구와 신의 조화'를 주제로 삼아, 전통과 현대, 로컬과 글로벌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탄생했다. 특히, 제주에서 살아가는 청춘의 시선을 가사로 풀어낸 로컬 신예 아티스트 Munseok과 묵직하면서도 세련된 사운드로 앨범에 색을 더한 프로듀서 겸 랩퍼 Cory Rex, 그리고 다양한 활동으로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프로듀서 GENE$IS가 참여하며 음악적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우싸이드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음악 그 이상의 의미를 전하고자 했다. '섬사람들'은 단순한 트랙의 집합이 아니라, 제주라는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기록한 다큐멘터리이자 새로운 시도이며, 로컬 아티스트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데 의의가 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총 2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한 곡의 뮤직비디오가 현재 공개되었고 나머지 곡 역시 곧 공개될 예정이다. 우싸이드는 "제주에서 시작된 이 움직임이 지역을 넘어 더 큰 울림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로컬 아티스트들과 함께 제주 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고 전했다.
'섬사람들'은 현재 모든 음원 플랫폼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