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온스(243070)그룹이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통합법인 '휴온스엔'을 출범했다.
휴온스는 건강기능식품 사업부문을 물적분할 후 자회사인 휴온스푸디언스와 합병하는 절차를 2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의 역량에 집중하고, 본격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이다.
휴온스엔은 기존 휴온스와 휴온스푸디언스에 분산된 인력과 자원을 합쳐 원료 연구개발부터 제조, 마케팅, 유통까지 하나의 가치사슬(밸류체인)로 연결되는 건강기능식품 '올인원' 사업 구조를 구축했다. 휴온스엔은 다양한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을 제조할 수 있는 설비 및 기술력도 보유했다. 동결건조, 발효, 유동층 과립, 스틱, 파우치, 젤리스틱, 고형제 등 다양한 제형에 대한 맞춤형 제조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갱년기 유산균 YT1, 사군자추출분말, 황칠추출분말 등 독자 개발한 개별 인정 원료를 다수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중년 여성 건강을 위한 유산균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남성 전립선 건강을 위한 '전립선 사군자 프리미엄' 등 주요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휴온스엔은 개별인정형 원료 기반 제품들을 중심으로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손동철 휴온스엔 대표는 "이번 통합 출범은 조직 개편을 넘어 그룹 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이끌어갈 핵심 계열사로서의 위상 확립과 동시에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토탈 라이프케어 브랜드'로서 시장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