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데카사이트, 2025 글로벌 에듀테크 어워즈 우승…AR 시뮬레이터로 혁신 인정”

2025-10-30

올해 혁신적인 에듀테크 비즈니스 모델과 기술을 겨루는 '2025 글로벌 에듀테크 스타트업 어워즈(Global Edtech Startups Awards·GESA 어워즈) 우승 기업'은 '데카사이트'였다.

러닝스파크, DOHE DOHE, 마음인베스트먼트, 임팩트스퀘어가 공동 주최·주관한 GESA가 30일 서울숲 심오피스54 메인스테이지에서 진행됐다.

이날 1위로 선정된 데카사이트는 흉부외과 의사 출신 박병준 대표가 효과적인 의료 교육 제공을 위해 개발한 기술로, 세계 최초 AR(증강현실) 시뮬레이터 'ARTIS'를 선보였다. 이어 인공지능(AI) 마음 서비스 SEAMSPACE를 소개한 '테바소프트', 어린이를 위한 키즈 전용 숏폼 콘텐츠인 '키즐링'이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어워즈에는 총 19개 기업이 지원해 △악어에듀 △비상교육 △팀모노리스 △엔에프타임 △비주얼캠프 △피씨엔씨 △테바소프트 △키즐링 △레티튜 △데카사이트 등 10개 기업이 본선 무대에 올랐다.

10개 기업은 현장에서 각 5분씩 서비스와 기술을 소개하고 심사위원들과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여 기업은 K12부터 고등교육까지 다양한 교육 연령을 대상으로 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심사위원들은 저마다 날카로운 지적과 제안을 넘나들며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아이디어와 통찰력을 제공했다.

1위 수상기업에는 △영국 글로벌 결선 진출을 위한 부트캠프 참여 기회 △글로벌 결선에서 글로벌 투자자 대상 피칭 참여 기회 △영국 1인 왕복 항공권 등이 제공된다. 2위와 3위 기업에는 도해(DOHE)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 동행 참여 기회가 주어진다.

정훈 러닝스파크 대표는 폐회사에서 “GESA 어워즈는 28개국에 세미파이널을 거쳐 내년 1월 런던 벳쇼(Bettshow)에서 모인다”며 “오늘 경연을 보면서 한국에 정말 좋은 기업이 많다는 것을 느끼고 좋은 공부가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GESA 어워즈는 135여 개국이 참여해 혁신적인 교육 기술 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 본선은 국내 스타트업이 글로벌 무대로 진출하는 실질적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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