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는 연말을 맞아 대통령실이 주관한 ‘2025년 기부·나눔단체 초청행사’에 참여해 성금을 전달받았다고 17일 밝혔다.
1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청사에서 15개 기부·나눔단체 관계자와 홍보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기부·나눔단체 초청행사’가 진행됐다. 굿네이버스에서는 전미선 사무총장과 최수종 친선대사가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 내외로부터 성금을 전달받고 환담을 나눴다.
배우 최수종은 1999년 굿네이버스 친선대사로 위촉된 이후 26년간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방글라데시, 네팔, 탄자니아 등 굿네이버스 해외사업국을 방문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국내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나눔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 2021년에는 굿네이버스 전국후원운영이사회 회장으로 위촉되어 국내외 사업 홍보와 자문 등의 활동을 통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이 대통령 내외가 굿네이버스에 기부한 성금은 국내 결식 아동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방학 중 결식 우려 아동을 대상으로 밀키트, 반찬, 식료품 등의 식사를 지원하는 ‘얘들아, 밥 먹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여름 방학에는 전국 5,318명 아동에게 건강한 식사를 제공했으며, 이번 겨울 방학에도 약 5,10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수종 굿네이버스 친선대사는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을 만나며 나눔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관심과 사랑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굿네이버스 후원자를 비롯한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나눔이 만든 좋은 변화를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전미선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연말을 앞두고 소외된 이웃을 위해 귀한 마음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굿네이버스에 전달주신 성금은 돌봄 공백에 놓인 아이들이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는 1991년 한국에서 설립되어 굶주림 없는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문사회복지사업과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활발히 수행하는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다. 국내에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교육보호, 보건의료, 식수위생, 소득증대 등 통합적인 지역개발사업과 인도적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변화를 이끌어가고 있다.
한편, 굿네이버스는 한국가이드스타 공익법인 평가에서 9년 연속 투명성 최고 등급을 획득하는 등 믿을 수 있는 기부 단체로서 책무를 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