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측량학회와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이 자율주행 산업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측량학회가 가진 고정밀 전자지도가 국내 자율주행기술 개발 혁신의 새로운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한국측량학회는 27일 자율주행기술개발혁신사업단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자율주행산업 생태계·고정밀 전자지도 구축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 산업 생태계 구축과 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목적으로 한다. 양 기관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전자지도 분야에서 연구 협력과 산업 발전을 위해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업계에서는 측량 분야 전문 학술단체인 한국측량학회와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사업단의 협력으로 고정밀 전자지도 구축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는 평가다. 특히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필수적인 정밀 지도 기술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