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플러스는 '트리거'의 언론시사회를 취소하고,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2'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박규영의 인터뷰의 보도 시점을 뒤로 미뤘다.
30일 디즈니플러스는 오는 1월 3일 진행할 예정이었던 오리지널 시리즈 '트리거'의 언론시사회가 취소됐다고 알리며 "항공기 사고로 인한 희생자분들과 유가족 분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넷플릭스는 1월 2일 예정됐던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의 황동혁 감독, 이정재와 3일 예정됐던 박규영의 인터뷰 보도 시점을 뒤로 미룬다. 넷플릭스는 황 감독과 이정재의 인터뷰는 1월 5일, 박규영의 인터뷰는 1월 8일로 보도 시점을 알리며 "제주항공 2216편 사고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국가적인 애도에 동참하고자 해당 인터뷰의 엠바고를 안내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오전 태국 방콕에서 출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이 무안공항 착륙 도중 공항 외벽과 충돌한 뒤 폭발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승무원 2명을 제외한 탑승객 179명이 전원 사망했다. 정부는 이날부터 내년 1월4일까지를 국가 애도 기간으로 선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