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T 떠난 정은지 “에이핑크 활동 계속…인생 동반자니까”

2025-05-02

그룹 에이핑크 멤버 겸 배우 정은지가 소속사 이전 후 심경을 전했다.

2일 정은지는 팬 소통플랫폼을 통해 “판다들(팬덤명) 오늘 기사 보고 놀란 분들 많죠? 오늘부로 IST 엔터테인먼트를 졸업하고 빌리언스와 새로운 여정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정은지는 “지금까지 함께한 사람들 모두 저에겐 너무 소중한 인연인데, 그동안은 그들을 떠나보내기만 해봤지 제가 떠나는 건 처음이라 낯설게 느껴진다”며 “어린 시절을 함께한 회사와 안녕을 하다 보니 시간이 빠르다는 걸 느낀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에이핑크 활동, 정은지로서의 가수·배우 활동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계속 함께해 나갈 거다”라며 “에이핑크와 판다는 계속 서로를 끌어당길 거니까, 우리는 인생 동반자로 같이 걷는 사람들이니까 걱정 말고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같은 날 정은지는 14년 간 몸 담았던 IST 엔터테인먼트와의 결별 소식에 이어 빌리언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체결 소식까지 한 번에 알렸다.

한편 정은지는 2011년 걸그룹 에이핑크(Apink)로 데뷔했다. 이듬해 드라마 ‘응답하라 1997’로 수준급 연기력을 보여주며 호평받았고, 가수에 이어 배우로서의 입지도 확고히 했다.

다음은 정은지 입장문 전문.

판다들, 오늘 기사 보고 놀란 분들 많죠?

오늘부로 IST 엔터테인먼트를 졸업하고 빌리언스 엔터테인먼트와 새로운 여정을 함께 하기로 했어요.

지금까지 함께한 사람들 모두 저에겐 너무 소중한 인연인데, 그동안은 그들을 떠나보내기만 해봤지 제가 떠나는 건 처음이라 모든 상황이 낯설게만 느껴지네요.

그래도 서로를 응원하면서, 제 어린 시절을 함께한 회사와 안녕을 하다 보니 정말 시간이 빠르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껴요.

우선 판다들이 제일 궁금해하거나, 어쩌면 걱정까지도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먼저 이야기하자면

에이핑크 활동, 정은지로서의 가수•배우 활동은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계속 함께해 나갈 거예요.

에이핑크와 판다는 계속 서로를 끌어당길 거니까, 우리는 이제 인생 동반자로 같이 걷는 사람들이니까, 어떤 상황에 놓여도 만나려고 애쓸 거니까.

걱정 말고, 오늘 하루 행복하게 보냈으면 좋겠어요.

하늘 많이 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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