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인, 억대 벤츠 타고 배민 배달…기름값 제하니 결국 적자 (자유부인)

2025-11-21

배우 한가인이 배달의민족 라이더 체험에 나섰다. 그러나 기름값 등 제하고 나니 적자가 났다.

지난 20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배달시켰는데 한가인이 직접 우리집으로 찾아왔다...? (역대급 반응, 수입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한가인은 “배민 라이더를 한 번 해보고 싶었다. 중간중간 날라리 분들을 만날 수도 있고, 문밖에 배달만 하고 얼굴도 못 볼 수도 있겠지만 어찌됐든 배민 알바하러 나왔다. 광고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차로 해보려고 한다. 2시간만 해보기엔 아까울 것 같아서 가능한 한 열심히 해보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이를 들은 제작진이 “누가 벤츠로 배달을 하냐. 기름값도 안 나오는 것 아니냐”고 묻자, 한가인은 “오늘 얼마나 기름이 드는지 한번 보겠다”고 답했다.

이후 배달 키트를 받은 한가인은 본격적으로 배달에 나섰다. 첫 픽업지에 도착하자 식당 사장님은 한가인을 보고 깜짝 놀라 “한가인 씨 아니냐”고 환하게 맞았다. 한가인은 구독을 약속하며 매장을 떠났고, 첫 배달을 마친 뒤 “정신이 없다. 잘 몰라서 그런 것 같다”며 콜을 기다렸다. 그는 “기름 아껴야 한다. 시동 끌까요? 공회전하면 안 될 것 같다”며 멋쩍게 웃기도 했다.

두 번째 배달에서는 오므라이스를 전달하던 중 “나도 먹고 싶다”고 말하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 늦어도 재촉하면 안 되겠구나. 편의점도 제가 알바를 해보고 나니까 그다음부터는 보는 시선이 달라지더라. 모든 건 경험을 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에는 고객과 직접 만나는 상황도 펼쳐졌다. 한가인이 “배달료 얼마 냈냐”고 묻자, 고객은 “배민 가입해서 무료”라고 답했다. 그러자 한가인은 “덕분에 7200원 벌었다”고 웃었다.

여러 지역을 오가며 마지막 배달까지 마친 한가인은 계산 정산에 들어갔다. 그는 “몸이 너덜너덜해졌다. 5개 했는데 정말 배달하시는 분들의 노고가 크다는 걸 알겠다. 가게를 찾고 집을 찾는 게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열심히 했는데 4시간 동안 5개밖에 못했다. 벌이는 2만 620원. 기름값 등을 고려하면 적자로 마무리하게 됐다. 배가 너무 고파서 2만 원 번 걸로 해결해야겠다”고 말하며 체험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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