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리아에프티(주)가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5’ 글로벌경영 부문에 선정됐다. 10년 연속이다.
코리아에프티는 친환경 자동차 연료부품인 카본캐니스터와 플라스틱 필러넥 및 의장부품을 생산하는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이다. 국내 생산거점 3개소와 중국·인도·폴란드·슬로바키아·미국 현지법인에서 생산한 제품을 현대차와 기아 등 국내 5개 완성차사 및 폭스바겐, GM, 르노 글로벌, 닛산, 포르쉐, 볼보, 스코다, 링크앤코, Li Auto, Hozon 등에 공급한다. 연 매출이 2020년 4097억원에서 지난해 7359억원으로 증가했다.
1987년 카본캐니스터 국산화 개발을 시작으로 친환경 기술 개발에 앞장서왔다. ‘카본캐니스터’는 연료탱크 내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활성탄으로 흡착한 뒤 엔진 작동 시 연소되도록 하는 친환경 부품이다. 코리아에프티는 국내 카본캐니스터 시장에서의 독점적 지위와 세계 4위를 지키고 있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가열방식 캐니스터는 하이브리드 차량과 같은 증발가스 저탈착 조건에서의 성능 한계를 극복한 기술로 미국 및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
‘필러넥’은 연료 주입구와 연료탱크를 잇는 유로관으로, 코리아에프티의 플라스틱 필러넥은 경량화를 통한 차량 연비 개선효과와 월등한 증발가스 차단율을 자랑한다. 2019년 IR52 장영실상을 받은 신제품은 나노클레이가 첨가된 PA6+ NANO 소재를 적용해 기존 소재 대비 차단율을 12배 이상 향상시켰다.
차량용 선쉐이드, 콘솔, 글로브박스 등 의장부품도 각국 현지법인에서 생산해 글로벌 완성차사에 공급한다.
또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발맞춘 딥러닝 기반 객체인식 알고리즘, 자율주행차 시대의 사용자 경험에 주목한 개인용 디스플레이 기기 ‘VIM(Virtual Image Monitor)’도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