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FETV=박민석 기자] LS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제26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김원규 대표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대표는 2019년 이베스트투자증권(현 LS증권) 대표로 취임했고, 2022년 한 차례 연임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지난해 LS그룹에 편입되면서 상호를 LS증권으로 변경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 선임을 비롯해 △제26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승인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도 통과됐다.
특히 기타비상무이사로는 구동휘 LS MnM 대표이사가 선임됐다. 구 대표는 구자열 LS그룹 의장의 장남이다.
1982년생인 구 대표는 LS MnM 대표이자 현재 LS네트웍스와 E1의 사내이사를 맡고 있다. LS증권은 지난해 1월 LS네트웍스의 계열사로 편입되면서 LS그룹의 정식 일원이 됐다.
구 대표가 맡은 기타비상무이사는 회사에 상근하지 않지만 이사회 등기 임원으로 다른 이사들과 동일하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다. 결격사유 규정이 없어 선임이 비교적 자유롭다. 구 대표는 앞으로 등기 임원으로 회사의 의사결정에 직접 참여해 LS그룹과 연결고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김주형 전 LG경영개발원 대표와 소병철 법무법인 김장리 사회공헌위원장 겸 변호사가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고, 정갑재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