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lobalists’ 물류창고 상용화 된 세계 최초 자율비행 드론···브룩허스트거라지 김영준 대표

2025-02-19

아리랑TV는 19일 오후 7시에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계 오피니언 리더들을 만나고 있는 ‘The Globalists’에서 손지애 이화여자대학교 국제대학원 초빙 진행으로 교수브룩허스트거라지(이하 비거라지)의 김영준 대표를 만나 GPS 없이도 실내에서 업무 수행 가능한 것이 비거라지 드론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비거라지는 북미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물류창고 재고관리 자동화 상업 서비스에 성공한 업체로서, 현재 북미 10대 물류 회사인 켄코로지스틱스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과 서비스 계약을 이어가고 있다.

손지애 교수가 비거라지의 재고조사 자동화 서비스가 어떤 강점을 지녔는지 묻자, 김영준 대표는 “규모가 큰 미국의 물류창고 같은 경우 기존의 재고조사 방식 정확도가 90%~95%를 달성하는데, 이는 결국 재고 관리의 큰 손해로 이어진다”면서 “하지만 비거라지의 드론을 활용한다면 99%이상의 정확도를 달성하게 된다”고 답했다.

손 교수가 “기존 드론 업계에서는 왜 재고조사 분야에 뛰어들지 않았는지” 묻자, 김영준 대표는 “예전에 (대표적인 드론 회사인) DJI도 이 분야에 뛰어든 적이 있지만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는데, 완전 자동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며 “그동안 비거라지는 자율비행이 가능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모두 자체 개발해 왔고, 이 때문에 현재 재고조사 자동화 분야에서는 유일한 업체가 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에 손 교수가 “드론 하드웨어까지 개발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 같다”고 하자, 김 대표는 “실제로 수년 동안 정말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그동안 폐기된 드론도 많았다”면서 “하지만 현재 글로벌 물류 창고업체들이 겪는 어려움과 니즈가 확실히 있었기 때문에, 개발을 완성한 이후에는 수많은 업체들의 러브콜이 뒤따르는 등 성과를 보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비거라지의 자율비행 드론이 추가로 진출할 수 있는 시장도 있는지 묻자, 김영준 대표는 “유럽과 미국 같은 경우 한국처럼 CCTV가 많지 않아 보안 분야에 진출할 수도 있고, 또 공장 내부에서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드론을 보내 점검할 수 있는 등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으며, 특히 “아시아나 한국 시장에서는 배달과 퀵서비스 같은 분야에도 추후 비거라지의 드론이 진출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에 손 교수가 “현재 상용화된 드론은 배달이나 퀵서비스를 할 수 없는지” 물었는데, 김 대표는 “지금 드론들은 대부분 GPS기반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도심이나 건물 내부 등에서는 작동이 어려운 점이 있다”면서 “하지만 카메라 비전 기술을 이용한 비거라지는 GPS 없이도 자율비행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시장 진출 가능성이 크다”고 답했다.

끝으로 손 교수가 자율비행 드론이 가져다 줄 미래는 어떤 모습일지 묻자, 김영준 대표는 “재고조사를 하는 드론이 사람의 일자리를 뺏는다고 생각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동안 재고조사 분야는 저임금 고위험의 기피 직종이었기에 결과적으로 물류업계에 큰 도움이 되었다”면서 “새로운 기술에는 언제나 양면적인 속성이 있지만, 우리가 그것을 잘 활용하고 규제하는 법을 안다면 인류에게도 좋은 영향을 주게 되는 것”이라고 답했다.

세계 최초의 재고조사 자동화 드론 서비스, 비거라지 김영준 대표와의 대담은 2025년 2월 19일 수요일 저녁 7시, ‘The Globalists’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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