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하는 호남] 고졸·자립준비청년·장애인 채용 늘려

2025-10-23

한국전력

한국전력이 ‘사람 중심의 에너지 혁신’을 기치로 능력 중심 인사제도와 수평적 조직문화를 확립하며 공공부문 HR 혁신의 새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한전은 올해 하반기 620명 신입사원을 채용, 이 가운데 80%를 전력망 건설·안전 등 핵심 현장 직군에 배치한다. 고졸·자립준비청년·장애인 등 사회형평 인재 채용을 확대하고, 서류·필기전형 가점과 면제 제도를 통해 포용적 고용을 실현하고 있다. 고졸 채용은 2027년까지 누적 300명을 목표로 하고 교육부와 협력해 맞춤형 취업교육과 현장체험 인턴십을 강화했다. 한전은 고졸 입사자 경력개발을 위해 서울과학기술대와 손잡고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를 신설, 일·학습 병행이 가능한 계약학과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 차세대 기술을 중심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멘토링·심리상담 등 성장 지원도 병행한다. 또한 기존 1~6직급 체계를 폐지하고 ‘직무 중심 인사제도’를 도입, 직무경력지수를 기반으로 연공서열 대신 직무 난이도·성과를 반영하는 공정한 평가체계를 구축했다.

HRD 분야에서도 글로벌 수준의 혁신을 인정받았다. 한전은 미국 ATD BEST Awards 2년 연속 수상에 이어 올해 유럽 Unleash L&D Award를 받으며 세계 양대 HRD 권위를 석권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 체육선수 120명 인턴 채용, 자립준비청년 정규직 전환 지원, 전기공학 장학생 1473명 양성 등 사회적 포용 고용도 강화하고 있다. 한전은 앞으로 고졸 채용을 연 100명 이상으로 확대하고, ‘에너지 신기술 융합학과’ 모델을 타 공기업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AI·빅데이터 기반 학습 플랫폼을 통해 ‘성과 창출형 HRD’를 완성하고, 개인의 성장이 곧 조직 경쟁력으로 이어지는 인사혁신 2.0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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