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파트너스 버스회사 매각 나서자...두산그룹 ‘눈독’

2024-10-21

국내 사모펀드(PEF)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버스회사 통매각 작업에 나선 가운데 두산그룹이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최근 차파트너스는 버스회사 매각 관련 원매자를 대상으로 투자설명서(IM)를 송부했다.

약 20곳이 투자설명서를 받아갔으며 국내 대기업들도 포함됐다.

이중 두산그룹은 최근 자금 확보를 위해 재무적투자자(FI)를 구하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걸로 알려졌다.

차파트너스는 총 4개 펀드를 통해 보유 중인 버스회사 14곳을 한번에 매각하고 있다.

서울, 인천 등에 위치한 이들 버스회사가 보유한 시내버스는 총 2000대에 이른다.

전기버스, 수소버스 등 도입으로 버스사업은 에너지 전환, 모빌리티형 혁신 등 친환경 전략 사업에 적합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버스 차고지, 충전사업 등 부가 사업으로 인프라 시너지를 꾀하기에도 유리하다.

차파트너스 측은 “입찰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진행할 예정이며 입찰 결과를 보고 이후 추진 방향을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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