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한일 정상이 만날 적지이다

2025-08-28

지난 23일 한일 정상회담 후 이재명 대통령이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에게 "다음에는 대한민국의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만나자"고 하면서 군산이 그 최적지로 떠오르고 있다는 보도다. 세계 정상급의 국가인 일본과 주요 서방 7개국(G7)의 수준으로 대우 되는 대한민국의 두 정상이 군산에서 회담을 갖는다면 이 대통령의 대의가 이곳에 두어진다는 데서 지역의 더할 수 없는 영광이다.

무엇보다 대통령의 결심이 서야 하는 사안인데 군산에 그럴만한 매력 포인트를 갖추고 있을지 헤아려보지 않을 수 없다. 군산에는 어느 나라보다 일본의 최고지도자가 방문했을 때 깊은 관심을 가질 세계가 있다. 우리나라 최고지도자가 미국을 방문할 때 도쿄에서 태평양과 미국 쪽을 향하듯이 일본 지도자가 한국의 서해에서 서쪽을 향하여 바라볼 중국이다.

중국을 시원하게 접할 수 있는 곳이 새만금방조제의 넓고 긴 도로이며 주위의 아름다운 섬들이다. 이곳에서 중국을 바라보며 동양 3국의 미래를 얘기하고 이시바 총리가 일본의 서해안에서 동해와 한반도를 향하여 그리는 지도를 이곳에서 이 대통령과 함께 중국으로 옮겨 담으며 동양 평화를 얘기한다면 그처럼 격을 갖춘 나라님들의 회담도 드물 것이다.

전북은 이런 귀중한 손님을 맞을 행운을 갖기 위해 준비로 해야 할 일이 많다. 도내 농생명 산업이다. 군산의 수탈 아픔은 여기가 풍요로운 물산의 보고였기 때문이다. 그 시대에 수로 정비, 간척 농지 확대, 저수시설 축조, 농림 교육으로 쌀 중심의 농작물 생산을 기하고 철로를 구축해 그것들을 빼내 갔다.

그런 상황이 지금, 이 시대에 어떻게 상전벽해가 되어 발전되었는지 보여 줄 기회다. 군산항이 국제무역 항구로 키워지고, 발달시킨 과학기술로 풍부한 농림 축산물과 식품산업을 노래하고, 새만금의 첨단산업 미래 발전 잠재력이 어떠한가를 함께 과시해야 하지 않겠는가.

두 정상이 동양 평화를 숙의하며 새만금의 국제투자를 협의한다면 더욱 금상첨화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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