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울원전3호기 원자로건물 첫 콘크리트 타설...2032년 준공 예정

2025-05-20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신한울원전3호기가 20일 원자로 건물 첫 콘크리트를 타설하면서 구조물 공사의 본격 시작을 알렸다.

콘크리트 타설은 원자로 건물의 기초지반 상부에 콘크리트를 붓는 것으로, 이번 콘크리트 타설을 시작으로 원자력발전소 내 모든 건물의 구조물과 내부공사가 시작된다.

신한울3,4호기는 지난 2023년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실시계획 승인을 받아 발전소 건설을 위한 부지정지 공사를 진행했으며, 2024년 9월 건설허가를 받아 주요건물의 기초굴착 공사를 수행했다.

신한울3호기는 구조물 공사를 비롯 원자로 등 기자재 설치와 단계별 시험을 거쳐 2032년 준공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신한울3,4호기의 안전한 건설은 물론 '온타임 위딘 버짓'(On-Time, Within Budget‧정해진 예산 내 적기 시공)'이라는 목표를 달성함으로써 세계 원전 건설 시장에서 K-원전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울3,4호기는 지난 2022년 사업재개 이후 원전 생태계 강화의 상징으로서 원전산업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한국을 대표하는 가장 안전한 원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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