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코프로비엠, 증권사 목표가 잇단 상향 '상승'

2025-08-06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10시 13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18% 오른 12만 9,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126만 3,085주다.

이는 에코프로비엠이 이날 업황 회복 기대감에 복수의 증권사가 목표주가를 올리면서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에코프로비엠이 2분기 호실적을 공시하면서 증권사가 잇달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천797억 원, 영업이익 490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3.7% 감소했으나 영업익은 1천159% 증가했다.

이에 대해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을 통해 업황 저점을 확인했다"며 "매출 역성장 추이가 종료된 것으로 판단되며 ESS(에너지저장장치) 부분에서 빠르게 실적 개선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 의견을 '보류'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도 10만5천 원에서 16만 원으로 모두 올렸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최근 구조적인 리튬 공급 개혁 움직임이 포착됨에 따라 판가 안정화를 반영해 중장기 실적을 5∼6% 상향한다면서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3만4천원에서 14% 올려 15만3천원으로 제시했다.

권준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지난 1분기에 이어 흑자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면서 이차전지 섹터 주가 상승으로 인한 멀티플(배수) 변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4만원으로 올렸다.

다만 권 연구원은 "여전히 본업에서는 적자가 불가피할 것"이라며 "특히 주요 고객사의 유럽 전기차 수요 불확실성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것"이라면서 투자 의견은 '시장 수익률 상회'(Outperform)를 유지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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