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이음센터 중심으로 진행
이달 '배려 배달 캠페인' 추진
[세종=뉴스핌] 이유나 기자 = 노사발전재단이 취약 노동자의 안전일터 조성에 앞장선다.
노사발전재단은 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 등 취약 노동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노동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안전이음 프로젝트'를 9월부터 12월까지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프리랜서·플랫폼 노동자 등 일하는 모든 사람의 권익 보호를 위해 운영되는 근로자이음센터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 프로젝트로 9월 2일 '배달라이더와 안전을 잇다'를 주제로 배달라이더 약 20명이 참여해 보호 장비 착용, 도로 교통 사고 예방 등 산업안전교육과 노동자 건강 상담을 실시한다.
아울러 9월 한 달 동안 약 100명의 배달라이더를 대상으로 릴레이 산업안전교육을 진행하고, '배려 배달 캠페인(과속 NO! 안전 YES!)'을 추진할 예정이다.
근로자이음센터를 편안한 이동 노동자 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활동도 이어갈 예정이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배달라이더를 대상으로 한 1차 프로젝트에 이어 앞으로 택배노동자, 감정노동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일하는 모든 분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안전이음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yuna74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