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김종태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정정훈)는 9월 1일부터 10일까지 ‘2025년 갑질근절 집중 강조기간’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조기간은 임직원들이 갑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상호존중의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코는 이를 위해 경영진과의 소통과 임직원 참여를 중심으로 총 14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일에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47층 대회의실에서 CEO 직원 간담회 ‘사소한 이야기(사장님과의 소소한 이야기)’를 열고, 정정훈 사장이 임직원들과 함께 갑질 등 부패 취약분야를 주제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경영진의 갑질근절 의지를 확산하기 위한 ‘노사가 함께하는 릴레이 갑질근절 캠페인’도 진행된다. 정 사장을 비롯해 김서중 부사장, 노동조합 위원장 등이 차례로 상호존중 메시지를 작성해 임직원들과 공유하는 방식이다.
또 △조직문화 혁신 공모전 △직장 내 괴롭힘 예방 뮤지컬 관람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나의 다짐 공유 등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청렴 공감대를 높이고 직장 내 괴롭힘을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정정훈 사장은 “이번 집중 강조기간을 통해 임직원들이 갑질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다지고 실천 의지를 고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캠코는 앞으로도 기관 내부를 넘어 공공기관 전반에 갑질근절 문화를 확산시켜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캠코는 올해 ‘갑질’을 기관 부패 취약분야 중 하나로 선정하고, △고위직 갑질근절 대면교육 강화 △캠코형 갑질 사례 애니메이션 제작·배포 △직장 내 괴롭힘·갑질 집중 상담기간 운영 등 후속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조세금융신문(tfmedi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