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흥행 ‘K-교정’ 위상 세계무대 각인

2024-10-16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K-치과교정의 위상이 다시 한번 세계 치과의사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대한치과교정학회(이하 교정학회)는 지난 9~11일 제62차 정기총회 및 제57차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교정학회 회원만 2300여 명이 등록했다. 이는 전체 회원 3명 중 2명을 초과하는 기록으로, 국내 교정 치과의사들의 강한 결속력과 저력을 국제 무대에 뽐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아울러 이 기간 행사에는 해외 교정 치과의사 300여 명 및 치과계 관계자까지 총 3300여 명이 참가해, 강연과 치과기자재전시회를 동시 관람했다. 이로써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는 등 치과 교정 분야 최대 규모 학술대회로서의 입지를 드높였다.

#세계 최고 수준 학술 향연

이번 학술대회는 ‘Big Change, Big Chance!’를 대주제로 삼은 만큼, 급변하는 시대적 흐름을 새로운 기회로 전환할 수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강연이 펼쳐졌다. 특히 회원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스페셜 세션, 11명의 세계적 석학의 특강, 특별 연제 세션, 인구 고령화 시대에 부합하는 KAO-JOS 조인트 심포지엄 등이 펼쳐져, 학술대회로서의 본질에 충실한 행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가운데 KAO-JOS 조인트 심포지엄에서는 한일 양국의 저명 연자가 교대로 나서, 상호 당면한 초고령화 사회 속 치과교정의 방향성을 정립하고, 노인 교정 임상의 핵심과 노하우를 전달해 관심을 모았다.

아울러 교정학회는 이 같은 양질의 교육 프로그램을 보다 많은 회원이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동시 통역 서비스를 지원하고 커피라운지에 대형 스크린을 설치해 주요 강의를 실시간 중계하는 등 다양한 부대 서비스를 제공했다.

#기업과 상생‧발전 기회 모색

대규모 치과기자재전시회도 참가자의 경험을 극대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73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총 259개 부스가 열렸다.

특히 올해는 최근 창업했거나 교정 분야로 영역을 확대한 17개 신규 기업의 부스가 대거 열려, 다양성을 확보하고 업계의 동향과 최신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유익한 자리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교정학회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기업과 상생‧발전의 기회를 확장하고자 스탬프투어 등 여러 기업친화적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밖에도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세계교정연맹(WFO) 기념패, 공로패,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신인학술상, 박사학위 표창 등 다양한 시상식이 함께 진행됐다.

김정기 교정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교정학회의 세계적인 위상을 다시 한번 드높이는 계기가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교정학회는 앞으로도 전문가 집단으로서 책임 있는 자세를 견지하며 회원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한 회무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