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레이스 ‘김광진 신임 심사위원장’으로 심사 불만 및 문제점 타개 나선다

2025-05-29

국내 모터스포츠를 대표하는 대회,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은 올 해 많은 변화와 새로운 도전으로 이목을 끌며 다시 한 번 국내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불안한 모습’이 드러난다. 실제 지난 4월 치러진 개막전에서는 심사 부분에서의 일부 오류 등이 지적되며 각종 팀과 선수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나왔고 각종 문제들이 수면 위로 올라와 SNS 상에서도 많은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런 가운데 슈퍼레이스 측에서는 김광진 심사위원장을 새로운 심사위원장으로 위촉, 심사에 관련된 각 팀과 선수들의 불신을 타파하고 ‘새로운 본위기’ 속에서 시즌 운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이를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마련했다.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김광진 심사위원장이 앞으로 이러질 ‘슈퍼레이스의 심사’에 대한 방향성 및 여러 의견들을 드러냈다.

‘유효한 페널티’를 강조하다

김광진 심사위원장은 ‘심사’와 떼놓을 수 없는 ‘페널티’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 팀과 선수들을 살펴보니 ‘유효성’이 없는 페널티에 대해 언급을 많이 하는 걸 볼 수 있었다”라며 “내 스스로도 유효성이 없는 페널티는 부여할 필요가 없다”며 실질적인 효과를 강조했다.

더불어 ‘심사의 신속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레이스 중에 발생한 ‘사건’에 대해서는 레이스 중에 빠르게 판단하여 레이스 중에 ‘페널티’ 및 ‘벌칙 이행’ 등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신속하게 판단하고 이를 공지할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덧붙여 ‘적극적인 레이스’에 대한 긍정적인 견해 또한 드러냈다. 특히 “레이스 중 ‘스포츠맨십에 위반되는 행위’ 혹은 ‘고의성’에는 강하게 대응하되 레이스 중에 자연스럽게 발생되는 충돌 및 경쟁 상황 등에는 심사 부분에서 개입을 줄일 것”이라 밝혔다.

신속한 심사를 추구하다

여기에 최근 국내 모터스포츠의 문제점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심사의 지연’에 대한 부분도 언급됐다.

실제 최근 여러 대회에서는 각종 심사 이슈로 인해 ‘공식 결과’의 발표가 늦고 있다. 이에 김광진 심사위원장은 앞서 설명한 것과 같이 “레이스를 중의 페널티 제시는 물론이고 ‘공식 결과’ 역시 레이스가 끝난 후 30분 내에 발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레이스 후에 페널티가 제시될 경우에는 ‘사후처리’ 같은 일이 되겠지만 ‘레이스 중’에 페널티가 제시될 때에는 ‘레이스의 내용’을 바꾸는 새로운 이벤트가 될 수 있는 만큼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또 다른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욱 다양한 ‘데이터의 필요성’

김광진 심사위원장은 국내 모터스포츠, 특히 슈퍼레이스에서의 ‘공정하고 신속한 심사’를 위해 더욱 개선되어야 할 부분에서도 목소리를 냈다.

그는 “아무리 노력한다고 해도 모든 상황을 완벽하게 포착하고 확인할 수 없는 게 사실이다”라며 더 많은 데이터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 “특정 구역에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드론 등을 띄우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더불어 이러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가할 것을 밝혔다. 실제 김광진 심사위원장은 최근 FIA가 그런 것처럼 선수들의 다양한 인캠 영상까지도 확보하여 심사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해 더욱 정확한 심사를 노력할 것을 언급했다.

김광진 심사위원장과 함께 기자간담회에 참여한 김동빈 대표 역시 ‘대회 운영 및 안전 규정’ 등에 대한 개선의 의지를 드러냈다.

실제 김동빈 대표는 올 시즌부터 확대 운영되고 있는 ‘피트 스탑’에 관련하여 “지난 개막전에서 많은 문제가 있던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피스 트탑 시의 여러 문제 및 이슈들이 있었고 내부적으로 질책하고 개선 등의 노력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올 시즌 레이스 운영의 변화 및 피트 스탑 등을 통해 ‘여러 오류’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 “지속적으로 개선하고자 하기 때문에 언제든 관련된 의견을 전해주시면 귀를 기울이겠다”라며 ‘지속적인 개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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