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레이커스가 외곽 전력 보강을 바라고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레이커스가 외곽 공격과 수비를 두루 채우길 선호한다고 전했다.
레이커스는 지난 시즌 중반까지만 하더라도 경기 운영에 대한 누수가 컸다. 르브론 제임스를 제외하면 이를 이끌 이가 거의 없었기 때문. 그러나 시즌 중에 (레이커스 입장에서) 돌연 귀인이 나타났다. 루카 돈치치를 받으면서 모든 게 해결됐다.
돈치치가 경기 운영을 총괄하되 제임스와 어스틴 리브스가 뒤를 받치고 있다. 이만하면 운영에 대한 누수는 나올 리가 없다고 봐야 한다. 단, 이들 셋이 주전으로 출장하고 있어 수비 전력이 크게 약하다. 하물며 주전 센터인 디안드레 에이튼도 수비력이 돋보이지 않으며, 주전 포워드인 하치무라 루이도 마찬가지다.
결국, 수비수가 여러모로 부족한 셈이다. 주전 전력의 수비 실력을 고려하면, 레이커스의 J.J. 레딕 감독이 공격에 의존하는 게 이해가 될 측면도 있다. 수비수가 필요한 게 당연하다. 마커스 스마트를 제외하면 전문 수비수라 일컬을 선수도 거의 없다. 하물며 스마트도 전성기 시절과 같은 수비력과는 다소 거리가 있을 수 있다.
현실적으로 ‘3-D’를 갖춘 스윙맨을 더하는 게 최선이다. 돈치치가 외곽에서 수비를 해야 할 때가 많기에 이를 메워줄 이가 필요하기 때문. 동시에 외곽에 자리하고 있다면, 돈치치가 언제든 공격 시에 기회를 만들어 줄 수 있다. 돈치치만 있는 게 아니라 리브스와 제임스까지 고려하면, 3점슛과 수비력을 두루 갖춘 이가 있으면 도움이 되는 게 당연하다.
관건은 레이커스가 어떤 스윙맨을 주시하고 있는지, 해당 전력을 더하고자 한다면 트레이드 조건이 중요하다. 레이커스가 제시할 수 있는 카드는 극히 제한적이기 때문. 지명권 사용도 자유롭기 어렵다. 조력자를 구하는데 1라운드 티켓을 활용하기도 쉽지 않다. 즉, 조건 조율이 얼마나 유연할지에 달려 있다고 봐야 한다.
사진 제공 = Los Angeles Lakers Emblem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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