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사회적가치연구원(이사장 최태원 SK 회장)은 사회성과인센티브(SPC) 참여기업인 한살림연대기금이 영국 뉴스 통신사 로이터가 주관하는 ‘2025 글로벌 지속가능 어워드’에서 사회적 임팩트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연구원측은 “이번 수상은 SPC 프로그램이 한살림연대기금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사회적 성과 창출을 견인해 온 성과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다”며 “지난해 수퍼빈이 자원순환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으로 SPC 참여기업이 세계적 무대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고 소개했습니다.
한살림연대기금은 농축수산 분야에 특화된 P2P 대안금융 모델을 도입해 금융 소외에 놓인 농어민의 자금 접근성을 개선하고,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상생하는 대안금융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2018년부터 2024년까지 생산자 조직·소비조직·조합원들의 펀딩과 기금 참여를 통해 총 557억 원의 자금을 조성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148개의 생산 공동체와 2274명의 생산 회원의 생계와 고용을 지속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누적 대출액 585억 원, 사회성과 약 1억 7000만원, 누적 절감액 약 26억원 등 객관적으로 검증된 사회적 성과 데이터를 창출해 이번 어워드 신청 시에 주요 근거로 활용됐습니다.
사회적가치연구원의 SPC는 기업이 창출한 사회성과를 화폐 가치로 측정해 성과에 비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지난 2015년 시작된 SPC는 468개 사회적 기업에 769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 5364억원에 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습니다.
나석권 사회적가치연구원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SPC를 통해 사회적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국제 무대에서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연구원은 혁신적인 사회적기업의 글로벌 성과 창출을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