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언어 인공지능(AI) 기업 딥엘이 국내 직장인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직장인 AI 번역 도구 활용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67.6%가 이미 업무에 AI 번역 도구를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AI 번역 도구로 △시간 절약(91.7%) △비용 절감(89.6%) △업무량 감소(89.9%) 등 실질적인 효과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사용 계획에 대해서 89.2%가 “AI 번역 서비스를 계속 활용할 예정”이라고 답했으며, 86.8%는 “사용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예측했다.
또 국내 직장인 사이 가장 많이 활용되는 AI 도구는 △범용 AI(88.4%)였으며 △AI 번역기(67.6%) △AI 회의 요약 도구(26.6%) △AI 글쓰기 도우미(17.2%) △이미지 생성 도구(13.2%)가 그 뒤를 이었다.
스티브 로터 딥엘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한국의 언어 AI 사용자들은 단순 얼리어답터 수준에 그치지 않고, 커뮤니케이션의 정확성과 문화적 맥락을 요구하는 수준 높은 고객”이라고 강조했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