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11.13 14:28 수정 2024.11.13 14:28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 빈폴멘은 가벼운 야외활동을 위한 캡슐 라인 ‘빈폴냅’을 처음 선보였다고 13일 밝혔다.
빈폴냅은 빈폴과 냅(작은 언덕, 언덕의 꼭대기)의 합성어로, 스스로의 동력으로 도심, 산과 숲, 땅과 자연을 만나며 움직이는 여행을 위한 캡슐 라인이다.
빈폴멘은 일상과 여행의 경계가 흐려지고 레저가 일상 깊숙이 들어오는 현상이 심화되자 도심에서의 라이프스타일을 확장하고 고프코어(아웃도어 의류를 일상복으로 입는 것)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 신규 라인을 기획했다.
빈폴냅은 패딩 점퍼, 패딩 베스트, 플리스 집업, 스웨트 셔츠, 유틸리티 팬츠, 가방, 버킷햇 등으로 구성된다. 실용적인 소재, 활동성을 높이는 패턴, 기능적 디테일을 바탕으로 한다.
빈폴멘은 빈폴냅의 대표 아우터로 클래식한 사각 퀼팅 디자인의 패딩을 내놓았다. 패딩에 프리마로프트 충전재를 사용했는데, 프리마로프트는 천연 다운에 비해 물이나 습기가 잘 스며들지 않고 습한 상황에서도 보온성을 유지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울 혼방 플리스 소재를 적용한 집업을 선보였다. 빈폴냅의 플리스 집업은 체온의 손실을 막고 땀을 빠르게 흡수하고 발산시켜 쾌적한 상태를 유지시켜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외에도 빈폴멘은 빈폴냅 라인을 통해 일반 면 스웨트 셔츠보다 가볍고 스트레치성이 좋은 에어 스웨트 셔츠와 허리 밴드·버클, 밑단 스트링 등 기능적 디테일을 더한 유틸리티 카고 팬츠를 출시했다.
김승현 빈폴멘 팀장은 “최근 일상과 레저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흐름에 맞춰 도심의 라이프스타일을 자연까지 확장할 수 있는 상품을 새로 기획했다”며 “올겨울에는 빈폴냅 패딩과 플리스로 일상 생활부터 가벼운 여행의 순간까지 따뜻하고 편안하게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