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박종하)은 박경민 디지털정보혁신본부장(심장내과 교수)이 지난 달 26일 서울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열린 ‘2025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성과교류회’에서 ICT 기반 의료정책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본부장은 지난 9년 간 보건의료 데이터 표준화 및 품질관리, EMR(전자의무기록) 인증, 진료정보교류 기반 구축, 국가 의료데이터 연구개발 사업 추진 등 국내 의료데이터 인프라 조성과 디지털 의료정책 발전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가상환자·가상병원 의료기술 개발 ▲다기관·멀티모달 연합학습 기반 AI 시범모델 개발 ▲CDM 기반 바이오헬스 데이터망 구축 등 주요 국가 R&D 과제에 참여하며 빅데이터 구축·연계·활용 체계 고도화를 이끌었다. 또한 OMOP-CDM 기반의 데이터 표준화·품질평가 시스템 개발, 심뇌혈관질환·관상동맥 CT 등 대규모 특화 데이터셋 구축 및 개방, CDM 연구 자유지대(RFZ) 조성 등을 통해 연구 생태계 확장에도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울산대학교병원 내 데이터심의위원회(DRB) 신설 및 운영을 통해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 체계를 마련했으며, 임상진료 CDM Platinum Class 획득, K-CURE 임상데이터 네트워크 구축, 건강정보 고속도로 및 기관 간 빅데이터 협력 플랫폼 마련 등 ICT 기반의 정책 추진에도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박경민 본부장은 “의료데이터는 환자 안전과 미래 의료기술을 위한 핵심 자원”이라며 “울산대학교병원은 앞으로도 지역과 국가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디지털 헬스 기반을 더욱 견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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