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워할 때 어?…‘치매’ 증상 알 수 있다

2024-11-18

글로벌 통계조사에 의하면 전 세계 치매 환자는 5500만 명 이상이다. 치매는 6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진행성 신경계 질환으로 무언가를 잊어버리고, 불안해하고, 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을 겪는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치매는 전조증상을 빨리 알아내 빠르게 치료할수록 발병이나 중증 진행을 지연시킬 수 있다. 미국 매체 퍼레이드가 샤워 중에 깨달을 수 있는 치매 전조 증상 한 가지에 주목했다.

치매 징후 중 하나는 냄새를 인식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샤워하는 동안 늘 맡았던 익숙한 보디워시나 샴푸의 향기가 갑자기 약해지거나 전혀 나지 않는다면 치매 증상으로 인한 후각 능력 상실일 수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후각 능력이 감소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이다. 후각 능력이 둔화한 것을 쉽게 간과할 수 있겠지만 여러 논문을 통해 인지 기능 저하와 치매의 위험 증가가 큰 상관관계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신경과 전문의는 “특히 냄새 식별은 경도 인지 장애에서 치매로의 전환을 예측하는 유용한 선별 도구”라고 말한다.

기본적으로 치매는 신경 퇴행성 질환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뇌에 영향을 미치고, 뇌는 다시 감각(및 기타 신체 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치매의 유형은 매우 다양해 후각 상실 없이 병이 진행되는 예도 있지만, 루이소체 치매(LBD)와 파킨슨병을 앓기 시작한 사람들의 후각 기능 장애는 일반적이고 흔한 전조 증상이기도 하다.

또 후각 상실의 일반적인 원인은 일반 감기, 인플루엔자, 부비동 감염, 꽃가루 알레르기, 알레르기 비염 및 코로나19일 수도 있다. 호흡기 질환에 의한 후각 상실은 기저 질환의 치료와 아로마 테라피 등으로 되돌릴 수 있지만 치매에 의한 후각 상실은 되돌리기 어렵다.

후각 상실을 경험했다면 하루빨리 의사와 상담해 인지 검사와 신체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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