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e스포츠 신규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3월 10일 개막

2025-02-25

5개 지역 첫 번째 스플릿 최상위팀 참가…피어리스 드래프트로 경쟁

우승팀 배출 지역에게 MSI 본선 직행 시드권 1장 추가 제공

2025년 신설된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 국제 대회 '퍼스트 스탠드'가 오는 3월 10일부터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롤파크 LCK 아레나에서 열린다.

라이엇 게임즈는 2025년 신설된 국제대회 퍼스트 스탠드에 대한 세부 정보를 25일 공개했다.

퍼스트 스탠드는 매년 롤 e스포츠 시즌 개막을 알리는 국제 대회로, 각 지역 최상위 팀들이 참가한다. 초대 우승을 하는 경우, 해당 팀이 속한 지역은 7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본선 직행 시드를 추가로 확보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LCK) 한화생명e스포츠, 아메리카(LTA) 팀 리퀴드, 아시아태평양(LCP) CTBC 플라잉 오이스터가 출전하며, 유럽(LEC)과 중국(LPL)의 대표팀은 2월 말 확정된다.

대회는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3판 2선승제)와 녹아웃 스테이지(5판 3선승제)로 구성된다. 3월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되는 라운드 로빈에서 5개 팀이 네 경기씩 치르고 최하위 팀이 탈락한다. 상위 4개 팀은 녹아웃 스테이지에 진출해 15일과 16일 토너먼트 방식으로 맞붙는다. 결승전 승리 팀이 초대 챔피언이 된다.

대회는 '피어리스 드래프트' 방식을 적용해 이전 세트에 사용한 챔피언을 재사용할 수 없다. 5세트까지 진행될 경우 총 50개 챔피언이 금지되며, 팀들의 전략적 대응이 요구된다.

라이엇 게임즈는 퍼스트 스탠드 기간 동안 '롤이스포츠'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경기를 시청하는 팬들에게 보상을 제공한다. 펜타킬, 내셔 남작 스틸, 5세트 진행 시 '2025 이스포츠 캡슐'이 지급되며, 결승전 시청자에게는 독점 이모티콘 '쉭쉭'이 제공된다.

또한 새로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도입해 경기 정보를 단순화하고 가독성을 개선했다. 화면 UI가 경기 상황에 따라 변형되도록 설계돼 시청자 경험을 향상시킨다.

이번 대회는 AWS, Cisco, HyperX, 마스터카드, 메르세데스-벤츠, 오멘, 오페라 GX, OPPO, 레드불, 시크릿랩, 버라이즌, 이스포츠 월드컵 등 12개 글로벌 브랜드의 후원을 받는다. 후원사들은 롤 e스포츠 팬들에게 한 차원 높은 경험과 개선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처음 열리는 퍼스트 스탠드와 녹서스의 상징성을 담은 컬렉션도 선을 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대담한 색상이 조합된 프리미엄 의류와 액세서리로 구성됐으며 개별적으로 번호가 매겨진 희귀한 퍼스트 스탠드 바시티 자켓도 선을 보인다. 퍼스트 스탠드 2025 컬렉션은 롤파크에서 판매되며 일부 제품은 3월 4일부터 기간 한정으로 온라인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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