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랩스, 기술 사업화·국제적 성과 인정 받아

2025-11-10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서울랩스가 블록체인 산업 진흥 공로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표창을 받았다.

10일 부산창경에 따르면 서울랩스는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블록체인 진흥주간 × 웹3.0 컨퍼런스’에서 한국인터넷진흥원장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서울랩스는 기술개발과 국제사업과 산업 확산 등 전방위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핵심 성과는 라오스 정부와 체결한 15년 장기 MOA(합의각서)를 통한 전자정부 시스템의 블록체인 기반 전환 사업이다. KOICA(한국국제협력단) ODA 프로그램과 연계해 안정적 추진 기반을 마련했으며 한국 블록체인 기술의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체 개발한 K-블록체인 메인넷 기술도 주목받았다. PoW+XPBFT 듀얼체인 구조로 초당 4000건 이상의 트랜잭션 처리가 가능하며 1초 내 블록 완결성과 EVM 100% 호환성을 갖췄다. 이 기술은 블록체인 기반 지불결제 등 마이크로페이먼트 서비스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서울랩스는 라오스를 시작으로 필리핀, 베트남 등으로 신원인증(DID), 전자문서, 결제 등 디지털 공공 인프라 구축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성능 메인넷과 AI 기반 DID 기술이 결합된 ‘슈퍼월렛’ 솔루션으로 국내외 금융·공공 분야에서 기술력을 입증하며 중소벤처기업부 벤처기업 인증도 획득했다.

2023년 설립된 서울랩스는 Web3 기반 솔루션 개발 스타트업이다. 장도희 서울랩스 대표는 “이번 표창은 기술개발과 글로벌 사업화에 더욱 힘쓰라는 격려”라며 “누구나 쉽게 K-블록체인 기술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실용 중심의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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