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향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보다 신중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박종우 한은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시장상황 점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를 이같이 평가했다
박 부총재보는 "간밤 연준의 금리인하 결정은 시장 예상과 부합했으나 연준 내부의 견해차 확대, 정책결정문 및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 내용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가 보다 신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부총재보는 "이러한 상황에서 일본의 금리인상 및 유럽연합(EU)·호주 등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 움직임, 주요국 재정건전성 우려, 미·중 무역협상 관련 불확실성 지속 등 대외 리스크 요인이 상존한 만큼 경계감을 가지고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속보]美 3연속 금리 인하에 정부 "주요국 통화정책 차별화 따른 변동성 경계"](https://newsimg.sedaily.com/2025/12/11/2H1OST2FYG_3.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