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가와 관계 끊은 이승기, 4년 반만에 신곡 ‘정리’ 발표

2025-05-07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가 오랜만에 본업인 가수로 복귀한다.

7일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따르면 이승기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정리’를 발표한다. 이승기가 신곡을 내는 것은 20주년 앨범과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등을 제외하고 2020년 12월 정규 7집 이후 4년 5개월 만이다.

‘정리’는 헤어진 연인과의 추억을 정리하며 그리움을 되새기는 과정이 섬세하게 표현된 발라드다.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이별 후의 감정을 진솔하게 풀어낸 가사에 첼로를 비롯한 서정적인 스트링 사운드와 이승기의 감성적인 보컬이 어우러졌다. 이승기는 신곡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이승기가 오랜 시간 동안 쌓아온 음악적 내공을 바탕으로 이번 곡을 통해 한층 더 진해진 자신만의 감성과 메시지를 표현해냈다”고 전했다.

2023년 배우 이다인과 결혼한 이승기는 최근 장인의 주가조작 혐의 기소 사실이 알려지자 처가와 절연한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지난달 29일 입장문을 통해 “그동안 장인어른에게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던 위법 사항에 대해 파기환송심에서 벌금형이 선고됐으나, 최근 유사한 위법 행위로 인해 다시 수사기관에 기소되는 상황에 이르게 됐다”며 “이번 사건으로 가족 간의 신뢰는 회복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훼손됐고, 저희 부부는 오랜 고민 끝에 처가와의 관계를 단절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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