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이하 대피모, 회장 박민수, 강남뷰베스트의원 대표원장)는 2025년 12월 14일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제51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 약 4,300여 명의 의료진과 산업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추계학술대회에 버금가는 대규모 모객을 기록하며 대피모 학술대회의 지속적인 성장과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핵심 아젠다는 ‘From Energy to Signal(에너지에서 신호로)’로, 에너지 기반 치료를 넘어 세포와 조직 간 신호 전달의 본질을 이해하는 방향으로 확장되는 미용의학의 흐름을 학술적으로 풀어냈다.
일부 의사 회원들 사이에서는 학술적 심도가 높아 다소 어렵게 느껴졌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그만큼 기존 강의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배울 내용이 많고 밀도 높은 구성이었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Awakening, Regeneration Symphony, Signal Lift, Stem Signal 등으로 구성된 주요 세션들은 기초과학과 임상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학술대회 본연의 깊이를 각인시켰다.
특히, 이번 학회에서는 멜라닌 연구의 흐름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출판 기념 세레모니가 함께 진행됐다. 대피모 국제학술대회(ICLAS) 회장인 김형문 원장(메이린의원 일산점 대표원장) 이 집필한 “Melanin” 은 세계적인 학술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를 통해 출간된 바 있으며, 하버드 의과대학의 세계적 석학 록스 앤더슨(Rox Anderson) 교수가 추천사를 작성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해당 서적은 색소 치료를 보다 구조적으로 이해하려는 의료진들에게 의미 있는 참고 지점을 제공하며, 멜라닌 연구와 색소 치료 분야에 새로운 지평과 기준을 제시한 결과물로 평가받고 있다.
법무법인 태평양과 함께한 의료 관련 법률 세션과 개원 강의도 큰 관심을 받았다. 의료광고 규제, 블랙컨슈머 대응, 의료 현장에서의 법적 리스크 관리 등 현실적인 주제를 다룬 법률 세션과 더불어, 실제 개원과 병의원 운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강의 구성은 개원의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며 인기 세션으로 자리 잡았다.
학술적 완성도에 더해, 현장의 분위기와 볼거리 또한 이번 학회의 중요한 축이었다. LG트윈스 오지환, 임찬규 야구선수 사인회를 비롯해, 메디톡스 앰버서더 배우 박형식, 세포랩 앰버서더 배우 김민하가 학회 현장을 직접 찾아 인터뷰와 사진 촬영을 진행하며 학회장은 하루 종일 활기를 띠었다. 여기에 AI 포토패스 시스템을 통해 참가자들이 학회장에서 촬영된 본인 사진을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는 디지털 경험까지 더해지며, 학술대회와 박람회적 요소를 모두 충족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 기간 내내 많은 인파로 북적이는 현장 분위기 속에서 의료진과 참가 업체 모두 “사람이 모이고, 실제 교류가 살아 있는 학회”, “학술과 산업, 문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행사”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전반적인 만족도 역시 높았다는 평가다.
대피모 학술대회는 이제 단순한 학술 행사를 넘어, 미용의학 분야를 대표하는 하나의 페스티벌이자 문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피모는 앞으로도 학문적 깊이와 임상 현장의 실용성, 그리고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콘텐츠를 바탕으로 한국 미용의학의 새로운 기준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