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위 규모의 치과 전시회인 뉴욕 덴탈 미팅에서 한국 연자들이 참여한 ‘Korean Implant Symposium’이 유료코스로 진행돼 한국 치과의 위상을 높였다.
11월29일 미국 뉴욕 맨해튼 중심부에 위치한 자빗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심포지엄에 서울대학교 구기태 교수와 박지만 교수, 연세대 김선재 강남세브란스 치과병원장, 김필성 원장, 김용진 원장, 창동욱 원장, 이동연 원장이 연자로 나서 강연을 선사했다.
강의별로 125달러의 수강료를 지불한 미국 치과의사들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 임플란트 분야를 대표하는 7인의 강의를 들었다.
101년 역사를 가진 뉴욕 덴탈 미팅에서 이 같은 형식의 심포지엄이 열린 것은 처음이어 주최 측 임원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뉴욕 덴탈 미팅의 존 영 회장이 내년에도 동일한 형식의 심포지엄을 다시 진행해 달라고 요청할 만큼 활기차고 인상적인 세션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행사는 대한치의학회 권긍록 회장의 주도 아래 1년에 걸친 준비 끝에 성사됐다. 권긍록 회장은 “대한민국의 젊고 유능한 연자들이 해외 강연 무대에 설 수 있도록 기회를 만들고 지원하는 업무가 필요하다. 검증된 연자들을 통해 K-dentistry를 알리는 데 버팀목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저녁에는 모든 연자들이 VIP 리셉션에 초대되어 전·현직 미국 치과의사협회 회장단 및 미주 각국 협회장들과 교류하며 국제적 네트워크 확대에도 힘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