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센터장 최은정, 공연예술학부 외국인 뮤지컬전공 주임교수)가 12월 16일, 17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2025 베이징 톈차오 예술센터 10주년 뮤지컬 페스티벌 성대식(2025 Beijing Tianqiao Musical Annual Ceremony)’에 참여해, 한국 뮤지컬 교육의 우수 사례를 소개하고 한·중 예술교육 협력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베이징시 톈차오예술센터 설립 10주년을 기념하는 국제 문화 프로젝트로, 중공 베이징시위원회 선전부, 베이징시 문화와 관광국, 시청구 인민정부의 추진으로 중앙희극학원과 중국공연업협회가 특별 주최하고 베이징 톈차오예술센터가 주관했다. 중국 뮤지컬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전략적 토론과 글로벌 협력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성대식은 공연, 포럼, 국제 쇼케이스가 결합된 대규모 행사로 치러졌다.
행사 기간 중 열린 원탁 포럼 세션에서는 뮤지컬 온라인(Musical Online)의 류해문(刘海文) 부대표가 발제자로 나서 ‘중국 뮤지컬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전략 연구: 한국 대학 실무현장 교육 모델 벤치마킹 사례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했다.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와 뮤지컬 전공 교육시스템, 실습 중심 커리큘럼, 창작 기반의 현장 연계 교육 사례들이 대표적인 한국형 교육 모델로 소개되었으며, 중국 공연예술 교육의 발전을 위한 실질적 벤치마킹 모델로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공연예술 전문가 및 교육기관이 대거 참여했다. 서경대학교를 대표해 문화예술센터의 최은정 교수(센터장, 문화예술학과장, 공연예술학부 부교수), 권미경 교수(운영위원장, 문화예술학과 부교수), 통번역을 담당한 이천의 연구원(서경대학교 일반대학원 문화예술학과 뮤지컬전공 박사과정)이 참석했다. 문화예술센터는 포럼과 현장 교류 일정에 참여해 상하이희극학원의 천션(陈申) 교수, 중앙희극학원의 다이진쑹(戴劲松) 교수, 북경무용대학의 황카이(黄凯) 교수, 상하이음악학원의 우자(吴佳) 교수, 텐차오예술센터의 왕멍(王萌) 대표, 뮤지컬온라인 매의(梅依) 대표 등 중국 주요 예술교육기관 관계자들과의 실무 교류를 진행했으며, 향후 한·중 공동 교육 프로그램 기획, 창작 인재 교류, 국제 공동 제작 프로젝트 등의 협력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2025 베이징 톈차오 예술센터 10주년 뮤지컬 페스티벌 성대식’은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공연예술 생태계 고도화와 국제 협력 확대의 일환으로 개최된 상징적인 행사로, 서경대학교 문화예술센터와 뮤지컬전공의 사례 발표와 공식 참여는 한국형 실무기반 뮤지컬 고등교육 모델이 아시아 문화예술 교육의 미래 전략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 사례로 평가받았다.
최은정 교수는 “이번 뮤지컬 페스티벌 성대식 참여를 계기로 아시아 공연예술 교육기관들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글로벌 창작 인재 양성과 교육 교류를 위한 플랫폼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