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사려니숲 에코힐링 축제…물찻오름 한시 개방

2025-05-25

최종 편집일 25th 5월, 2025, 1:38 오후

제주도는 오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사려니숲 열린무대(붉은오름 입구)에서 제17회 사려니숲 에코힐링 체험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아랍소사이어티와의 교류 협력을 위해 한라산 둘레길 7구간을 ‘한-아랍 친선의 길’로 지정하는 명명식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자연 휴식년제를 실시 중인 물찻오름이 행사기간 동안 한시적으로 개방된다.

물찻오름 탐방은 오전 10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30명씩 진행되며, 5월 21일부터 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길위원회(☏064-750-2291, 2540, 2543)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했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 산림녹지과 주최, 산림문화체험 사려니숲길위원회 주관으로 열린다. 사업비는 1억 2,600만 원이 투입된다. 지난해에는 2만여 명이 참여했다.

식전행사로 섬어린이합창단 공연이 계획돼 있으며, 기간 동안 가수 박혜경, 밴스소랑, 클래지팝콘, 뮤지컬 팝페라 듀오 아인스, 루다의 시울림&예그리나(감성의앙상블) 등이 참여하는 숲속의 작은 음악회가 이어진다.

30일 오전 10시 30분 개막식에서 이뤄지는 ‘한-아랍 친선의 길’ 명명식은 아랍권과의 국제 교류를 증진하고, 사려니숲길을 아랍지역에 널리 알려 산림복지서비스의 글로벌 확산과 아랍권 관광객 유치 및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숲체험 프로그램은 △숲속 음악회 △생태 춤 명상 △생태 공방 △사려니숲 치유프로그램 △힐링체험트레킹 △물찻오름 탐방 등 7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밖에도 1년 후 나에게 쓰는 메시지, 소원리본달기, 사려니숲 아카데미 운영 등 특색있는 산림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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