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유한양행, 차세대 항암제 공동개발 중단 +18%대 상승

2024-09-20

유한양행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8.57% 오른 14만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1,082만 648주다.

이는 유한양행이 얀센과의 차세대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표적 항암 치료제 공동 연구개발을 종료하기로 했다는 소식에도 이날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한양행은 이날 글로벌 제약사 존슨앤드존슨(J&J)의 자회사인 얀센 바이오테크(이하 얀센)과 4세대 EGFR 표적 항암 치료제인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공동 연구개발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2018년 체결된 기술이전 계약이 변경됨에 따라 유한양행이 받을 수 있는 단계별 마일스톤 기술료도 당초 12억500만달러(약 1조6천억 원)에서 9억달러로 줄었다.

다만 회사 측이 4세대 EGFR TKI 공동 연구개발 종료의 이유에 대해 "3세대 EGFR 표적항암제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과 존슨앤드존슨(얀센의 모회사)의 이중 항체 '아미반타맙'의 병용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EGFR 2차 저항성 변이 발생률이 현저히 감소함에 따라, 4세대 EGFR TKI의 추가 개발 필요성이 줄어들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히면서 연구개발 종료가 호재로 해석됐다.

유한양행은 이날 1천76억 원 규모의 HIV(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하기도 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