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inside,China] "휴대전화 앱만 켜세요" 中, 신에너지차 충전 우려에 내놓은 해법은

2024-10-22

"휴대전화 앱(APP)만 켜면 가장 근거리에 있는 사용 가능한 초고속 충전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충칭(重慶)시에 거주하는 신에너지차 차주 쉬칭(徐青)은 전자 지도를 통해 근처 초고속 충전소의 분포와 사용 현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는 충칭시에서 구축하고 있는 '디지털 간편 충전 플랫폼'으로 관할 구역 내 신에너지차 차주에게 정확하고 효율적인 스마트 충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테이트 그리드 충칭 마케팅 서비스센터의 한 관계자는 플랫폼이 빅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기법을 통해 충칭시 전역의 충전∙교환 시설을 디지털화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충∙방전 부하를 '시각화, 측정 가능, 제어 가능'하게 만들어 초고속 충전 장비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보장한다고 소개했다.

신에너지차의 급증과 녹색 모빌리티 이념이 확산함에 따라 신에너지차의 주행가능 거리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는 것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다.

이에 수량이 충분하고 배치가 합리적인 충전소는 신에너지차 차주의 '우려'를 효과적으로 불식시킬 수 있는 해결책으로 꼽힌다. 톈진(天津)에서는 스테이트그리드 톈진 전력이 총 1716개의 충전소와 1만2526개의 충전대를 건설했다. 이를 기반으로 중심지에서는 0.9㎞, 시내에서는 3㎞, 교외에서는 5㎞의 충전 서비스 범위를 구축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충칭은 누적 33만 개 이상의 충전대를 구축했다. 그중 공공 충전대는 3만4000개, 개인 충전대는 30만6000개로 집계됐다. 디지털화 관리 운영하에 충전 장비의 고장률이 현저하게 감소했다.

한편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에서는 전체액체냉각 초고속 충전 스테이션 두 곳이 최근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충전소 두 곳은 총 100개의 표준 충전 공간과 20개의 초고속 충전 공간을 갖추고 있다. 전체액체냉각 초고속 충전 시스템은 기존의 공랭식 충전대보다 열 방출 능력이 더 뛰어나고 충전 속도가 현저히 향상돼 최고 '1초당 1km'의 급속 충전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충전소 관리를 담당하는 스마트 백엔드 시스템은 '자가 진단'과 '자동 복구'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고장이 발생할 경우 즉시 개입해 신속하게 처리 가능하다. 차주는 휴대전화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충전 진행 상황과 비용 세부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수년간 충칭은 디지털화를 통해 초고속 충전소의 운영과 배치를 최적화하고 디지털 간편 충전 플랫폼의 정보 관리를 통해 초고속 충전소가 고부하 시간대에도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지난 국경절 연휴 기간, 인기 관광도시인 충칭에 관광객이 대거 몰리면서 온라인 콜택시 예약이 급증했다. 량장(兩江)신구의 한 초고속 충전소에서는 수십 대의 신에너지 예약 차량이 순차적으로 충전되고 있다.

"하나의 충전대에서 두 대의 차량이 동시에 충전할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30분 안에 충전이 끝납니다." 온라인 콜택시 기사인 장유랑(張友亮)은 초고속 충전소 시설이 완비되어 있고 전력 공급도 충분해 충전 수요를 효과적으로 충족할 수 있다고 전했다.

출처 신화통신

정리 차이나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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