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품질 우수 50개 제품, 우수조달물품 지정

2025-08-05

조달청은 50개 제품을 우수조달물품으로 신규 지정하고 5일 서울지방조달청에서 지정증서를 수여했다.

올해 두 번째 실시한 이번 심사에서는 315개 신청제품 중에서 기술과 품질의 우수성에 대한 외부 전문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해성엔지니어링의 ‘오존용해율 및 처리효율이 개선된 오존수 처리장치’ 등 50개 제품이 우수제품으로 지정됐다.

이번 심사를 통해 처음으로 우수제품 시장에 진입한 기업 제품은 16개로 전체 지정 제품의 32.0%를 차지했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는 지난 2024년 제4회차 심사에 이어 동일 기술로 4회 탈락한 제품에 대해 한 차례 더 우수제품 심사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6개 제품이 공공조달시장 진입에 성공했다. 신청 횟수를 4에서 5회로 확대해 2026년까지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심사과정에서 신청업체의 의견을 반영, 전체 심사일정을 고려해 제품설명 시간을 연장했고 심사 참석 전 심사위원은 전 회차 심사점수와 종합의견을 반드시 확인하도록 해 심사위원의 사전검토 절차를 강화했다.

우수제품 지정 제도는 기술과 성능이 뛰어난 중소·벤처기업 제품의 공공판로를 지원하는 조달청의 핵심 구매 제도로 우수제품으로 지정되면 조달 기업은 최대 6년간 수의계약을 통해 해당 제품을 각 기관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지난해 4조 6000억 원 상당의 우수제품이 공공조달시장에서 판로를 확보했다.

백승보 조달청 차장은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우수조달 기업들이 조달시장을 기반으로 지속 성장이 가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우수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이 공공의 신뢰와 시장의 선택을 동시에 받는 제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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