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CPS보안워크숍 성황리 개최…에너지 기반시설 사이버보안 논의의 장 열려

2025-05-30

한국정보보호학회 CPS보안연구회 주관으로 ‘제16회 CPS보안워크숍’이 2025년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제주 메종글래드호텔 크리스탈룸에서 개최됐다. 이번 워크숍은 공공기관, 에너지 산업계, 정보보호 업계 등 약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이버물리시스템(CPS)의 보안 기술과 최신 이슈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장으로 성황을 이뤘다.

이번 행사는 한전KDN㈜,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전력거래소가 공동 주최했으며, 한국정보보호학회 CPS보안연구회가 주관했다.

■에너지·우주·의료·선박·AI 등 CPS 보안 현안 집중 조명

첫째 날에는 네 개 세션을 통해 OT보안, 생성형 AI, 위성, 원자력, 선박 등 CPS 관련 다양한 분야의 보안 현안이 다뤄졌다.

TXOne 윤동현 수석은 산업 유틸리티 침해 대응전략을 발표하며 워크숍의 문을 열었다. 이어 인피니티에코 이인수 소장은 산업제어시스템을 위한 OT보안 암호화 기술 동향을 소개했다. 인트브릿지 김종진 대표는 정보보호 취약점 관리의 자동화와 효율화 방안을 제시했고, 스페이스앤빈 민경령 대표는 우주 환경에서 상용 보안모듈의 방사선 시험 사례를 소개했다.

LIG넥스원 신영섭 팀장은 K-RMF(국가위험관리프레임워크) 시행에 따라 무기체계 설계 시 보안 고려사항을 강조했으며, 전남대 엄익채 교수는 원자력 시설의 안전과 보안을 통합한 위험관리 프레임워크를 제안했다.

한편 파수 황재호 팀장은 생성형 AI 위협 대응 전략을, 컬처메이커스 이호진 이사는 실전 기반 사이버훈련의 중요성을 발표했다. 앤앤에스피 김기현 부사장은 ‘크로스 도메인 솔루션(CDS) 기술동향’에 대해 그리고 노조미네트웍스 박지용 지사장은 OT/IoT 복원력 확보 방안을 공유했으며, 한국인터넷진흥원 나사랑 책임연구원과 현대엘엔지해운 이종민 팀장은 각각 선박 OT·IT 환경 보안과 OT보안솔루션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이어 병원정보시스템과 의료기기 보안은 휴네시온 정일안 이사가, 원자력시설 공급망 보안 요구사항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유현우 선임연구원이 발표했다. 아주대 손태식 교수는 OT를 위한 사이버 시큐리티 포렌식에 대해, 아이씨티케이 주범수 상무는 하드웨어 가속을 통한 쉽고 빠른 PQC 전환에 대해 강연했다. 또 센스톤 유창훈 대표는 IEC62443 기반의 OT 엔드포인트 인증·식별 보안 전략을, 한전KDN 장승진 차장은 제어시스템 보안 모니터링 실증 방안을 소개하며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공급망·드론·전자전까지…보안 이슈 총망라한 튜토리얼 세션

둘째 날은 튜토리얼 형식으로 진행됐다. 국민대 김종성 교수는 최신 랜섬웨어 동향과 대응 기술을, 가천대 이석준 교수는 OT 환경에서의 제로트러스트 접근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국민대 윤명근 교수는 보안관제를 위한 네트워크 보안 빅데이터 분석 연구를 발표했다.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이건희 책임연구원은 신재생에너지 연계 보안 이슈를, 한국인터넷진흥원 이동화 팀장은 CPS 생태계와 공급망 보안을 국내외 정책과 기술 트렌드 측면에서 조망했다.

이외에도 LIG넥스원 정진우 박사는 사이버전자전과 우주(New Space) 영역에서의 보안 과제를,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최병철 책임연구원은 드론 제어권 확보를 위한 임베디드 장치 역공학 기술 체계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문형우 선임연구원은 과학기술 분야 사이버위협 동향과 주요 공격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진행했다.

서정택 조직위원장 “에너지 기반시설 사이버 안전성 확보 위해 CPS보안연구회가 중추적 역할 해나갈 것”

이번 워크숍은 총 30개 이상의 발표를 통해 CPS 관련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보안 기술과 정책 이슈가 폭넓게 논의되었다. 특히 원자력, 신재생에너지, 선박, 의료, 우주 등 국가 기반시설에 걸친 보안 이슈가 집중 조명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서정택 CPS보안워크숍 조직위원장(가천대학교 교수)은 “이번 CPS보안워크숍에서는 원자력 발전소를 포함한 에너지 기반시설, 신재생에너지, 선박 등 CPS 분야의 다양한 사이버보안 이슈 및 기술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며 “최근 에너지 기반시설의 사이버 안전성 확보가 국가적으로 중요성이 강조되는 시점에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를 공유하고 네트워킹 할 수 있었던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CPS보안워크숍은 가천대 서정택 교수가 조직위원장을 맡았고 운영위원장은 세종대 이종혁 교수, 프로그램위원장은 세종대 박기웅 교수가 담당했다.

워크숍 후원사는 ㈜투씨에스지, ㈜엔키화이트햇, ㈜안랩, ㈜휴네시온, ㈜나온웍스, ㈜퓨쳐시스템, 아이씨티케이㈜, 카스퍼스키(Kaspersky), LIG넥스원㈜, 쿤텍㈜, ㈜오투원즈, ㈜앤앤에스피, ㈜인트브릿지, ㈜인피니티에코, ㈜올포랜드, ㈜포멀웍스, ㈜스페이스앤빈, ㈜파수, ㈜컬처메이커스, ㈜피플아이, 가천대학교 CPS보안연구센터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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